박수영 "부산시민은 25만 원 필요없다", 부산시민들 "당신이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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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산시민은 25만 원 필요없어요."
부산 남구를 지역구로 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한 말이다.
한 시민은 "당신이 뭔데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필요없다고 하나? 난 필요하다"고 비판했고, 또 다른 시민은 "'우리 부산'이라고 말하면 안 된다. 의원님과 받기 싫으신 분들만 필요없다고 하라"며 "저는 필요하고 또 받을 것이다. 의원님 개인 생각을 부산 시민 전체의 생각처럼 말씀하시면 안 된다"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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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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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남구를 지역구로 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한 말이다. 오는 21일부터 정부가 전 국민에게 1인당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것을 비판하는 취지였지만 지역민들로부터 "당신이 뭔데"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
| ⓒ 박수영 의원 페이스북 |
부산 남구를 지역구로 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한 말이다. 오는 21일부터 정부가 전 국민에게 1인당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것을 비판하는 취지였지만 지역민들로부터 "당신이 뭔데"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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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구 주민이라고 밝힌 한 시민도 "산업은행은 윤석열 공약이였으니 그분께 부탁하라. 해수부도 대환영이다"이라면서 "25만 원, 남구 주민 필요하다. 저는 필요하다. 대한민국 다 받는 전국민지원금, 박 의원은 받지 말고 기부하라"고 힐난했다. |
| ⓒ 박수영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
그는 "기왕 이전하기로 한 해수부는 연말까지 '남구'로 보내주시고, 당선축하금 25만 원 대신 산업은행도 '남구'로 빨리 보내달라"고도 요구했다. 이재명 정부가 공약한 해수부 부산 이전은 물론이고 윤석열 정부 시절 공약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까지 거론한 것.
그러면서 "우리 부산시민은 25만 원 필요없다"고 마무리했다.
이런 박 의원의 발언에 부산 시민들이 분개하고 나섰다. 박 의원의 게시글은 전체 반응 중 절반 이상이 '화나요'를 받았았따. 박 의원을 규탄하는 댓글도 다수 달렸다.
한 시민은 "당신이 뭔데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필요없다고 하나? 난 필요하다"고 비판했고, 또 다른 시민은 "'우리 부산'이라고 말하면 안 된다. 의원님과 받기 싫으신 분들만 필요없다고 하라"며 "저는 필요하고 또 받을 것이다. 의원님 개인 생각을 부산 시민 전체의 생각처럼 말씀하시면 안 된다"고 쏘아붙였다.
윤석열 정부가 공약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이재명 정부에 요구한 것을 두고도 시민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지난 1월 <조선비즈> 기사에 따르면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웠던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부산지역 정치인들의 즉흥적인 아이디어에 따랐으며 당시 캠프 참모진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공약은 윤석열 정부 재임 기간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남구 주민이라고 밝힌 한 시민은 "산업은행은 윤석열 공약이였으니 그분께 부탁하라"면서 "25만 원, 남구 주민 필요하다. 저는 필요하다. 대한민국 다 받는 전국민지원금, 박 의원은 받지 말고 기부하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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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만 하더라도 부산의 1인당 개인소득은 1711만 원 수준으로 전국 평균인 1751만 원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전국 평균과의 격차는 계속해서 벌어져 2023년에는 전국 평균에 비해 151만 원이나 낮은 수준으로, 10년 전에 비해 4배 가까이나 격차가 벌어졌다. |
| ⓒ e-지역지표 |
2013년만 하더라도 부산의 1인당 개인소득은 1711만 원 수준으로 전국 평균인 1751만 원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전국 평균과 격차가 계속 벌어져 2023년에는 전국 평균에 비해 151만 원이나 낮은 수준이 됏다. 또한 1인당 개인소득도 2013년 3위를 기록했으나, 광주광역시와 인천광역시가 10년 동안 1인당 개인소득이 각각 850만 원 상승해 순위가 바뀌었다. 같은 기간 부산의 1인당 개인소득은 690만 원 상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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