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집권 우간다 80세 대통령 "5년 더 할래" 대선 출사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간다를 40년 가까이 장기 집권 중인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80)이 여당인 국가저항운동(NRM)으로부터 내년 1월 예정된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돼 통치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와인은 2021년 대선에서도 무세베니 대통령에 도전했지만 패배했다.
무세베니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서 승리하면 7번째 임기를 맞게 되고 통치 기간이 무려 45년으로 늘어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86년 1월 쿠데타로 집권…6선 성공
헌법 두차례 개정…장기 집권 가능해져
우간다를 40년 가까이 장기 집권 중인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80)이 여당인 국가저항운동(NRM)으로부터 내년 1월 예정된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돼 통치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무세베니 대통령은 전날 연설에서 "당선된다면 고소득 중진국으로 도약하는 질적인 변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1986년 1월 쿠데타로 집권 후 1996년 최초의 직선 대통령을 거쳐 2001년, 2006년, 2011년, 2016년, 2021년 선거에서 내리 승리하며 6선에 성공했다.
그의 반대세력들은 무세베니 대통령이 강압적인 방식으로 권력을 유지해왔다고 주장한다. 야권과 국제사회는 선거마다 부정 선거 의혹과 야권 탄압을 제기해 왔다. 대통령 연령과 임기 제한 등 내용의 헌법이 두차례 개정되면서 그의 장기 집권 길이 열렸다. 2005년 7월 대통령 3선 제한 규정이 폐지 됐고 2017년 12월 대통령 나이 상·하한 규정이 사라졌다.
내년 대선에서는 가수 출신 야권 정치인 바비 와인(본명 로버트 캬굴라니)이 주요 경쟁자로 나설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와인은 4월 B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속한 국민통합플랫폼(NUP)이 공식 지명한다면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간다에서 야당으로 산다는 건 곧 테러리스트로 낙인찍히는 것"이라며 국가의 억압이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와인은 2021년 대선에서도 무세베니 대통령에 도전했지만 패배했다. 해당 선거는 역시 광범위한 부정선거 의혹과 야권에 대한 탄압으로 논란이 일었다.
무세베니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서 승리하면 7번째 임기를 맞게 되고 통치 기간이 무려 45년으로 늘어난다. BBC는 그 이번 선거를 통해 다섯 번째 10년 주기를 시작할 경우 우간다의 민주주의와 정치적 자유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성 브래지어 풀지 마세요"…5년만에 바뀐 심폐소생술 지침은 - 아시아경제
- "박세리♥김승수, 결혼 발표"에 "축하해요" 온라인 후끈…알고보니 "낚였네" - 아시아경제
- 급하니까 지하철에서 라면·족발…'부글부글' 민원 넣어도 처벌 근거 無 - 아시아경제
- "며느리와 헤어져야 화해" 베컴 부부도 장남 브루클린에 최후통첩 - 아시아경제
- "몽클레르 필요 없다, 한국 여성처럼만"…중국서 불티나게 팔리는 '못생긴 옷' - 아시아경제
- 연봉 100배 제안에도 "안 갑니다"…EBS '나비효과' 윤혜정이 사교육 거절한 이유 - 아시아경제
- "한국이 또 해냄"…'원조' 두바이에 '두쫀쿠' 유행마저 역수출
- "화장실 휴지, '이 방향'으로 걸면 절대 안돼"…세균 노출 위험↑ - 아시아경제
- "밀수품이라고?" 저렴해서 즐겨 먹었는데…세계과자할인점 12곳 '세관 적발' - 아시아경제
- "담배냄새에 싫은 표정 했을 뿐인데"…버스정류장서 '묻지마 폭행' 40대男 검거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