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중앙] 도라에몽과 그림 속 들어가자 웃음·눈물·액션·미스터리 한가득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그림이야기
감독 테라모토 유키요 등급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104분 개봉 7월 16일
‘만약 그림 속 세계로 가면 어떨까?’ 생각해 본 적 있나요. 극장판 도라에몽 44번째 시리즈인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그림이야기’는 이러한 상상을 스크린에 옮겼습니다. 원작 ‘도라에몽’은 1969년 후지코 F 후지오가 집필한 SF 만화로, 평범한 초등학생 노진구가 미래에서 온 고양이형 로봇 도라에몽과 만나 친구가 되어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그렸어요. 도라에몽은 오랜 시간 사랑을 받으며 TV·영화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졌는데요. 1980년부터 개봉한 극장판 시리즈가 올해 45주년을 맞아 기념 대작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그림이야기’를 선보이죠.

여기에 반짝이는 눈망울의 신비로운 금발 소녀 ‘클레어’, 날개 달린 꼬마 악마 ‘차이’, 그림을 좋아하는 소년 ‘마이로’ 등 이번 극장판의 새로운 캐릭터들이 합류하죠. 그런 가운데 아트리아 공국에 전해 내려오는 오래된 ‘세계 멸망’의 전설이 깨어나며 모두가 큰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요. 과연 도라에몽과 친구들은 전설을 뒤집고 세계를 구할 수 있을까요.

이번 작품은 극장판 도라에몽 시리즈 27번째 작품인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마계대모험 7인의 마법사’(2008)를 통해 시리즈 최초 여성 감독으로 데뷔한 테라모토 유키요가 다시 연출을 맡아 화제입니다. 테라모토 감독은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영화”라며 “웃음도 있고, 감동도 있고, 눈물도 있고, 액션과 미스터리까지 가득한, 볼거리 넘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어요. 극장판 도라에몽 시리즈 중에서 레전드로 평가받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와 철인군단 날아라 천사들’(2011),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비밀도구 박물관’(2013)에 이어 12년 만에 돌아온 테라모토 감독이 이번 작품에서 선보일 깊이 있는 연출과 섬세한 감성에 많은 관심이 쏠리죠.
또 TV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의 수많은 에피소드를 탄탄한 스토리로 완성해온 이토 사토시가 처음으로 극장판 도라에몽에 합류, 이번 작품의 각본을 담당했어요. 그는 “도라에몽의 비밀도구로 그림 속 세계에 들어가 모험을 떠나는 장면을 통해 진구의 방에서 바로 알 수 없는 세계에 다녀온다는 영화 특유의 전개를 표현할 수 있었다”며 “테라모토 감독의 힘 덕분에 다양한 표현이 가능했다”라고 밝혀, 도라에몽 특유의 상상력이 담긴 독창적인 소재와 두 제작진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를 높였죠.

OST에는 어린 시절부터 도라에몽의 열렬한 팬이자 일본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 알려진 아이묭이 참여했어요. 주제곡 ‘스케치’와 삽입곡 ‘너의 꿈을 들으며 난 유쾌한 아이디어를!’을 작업한 그는 “후회와 실수, 기쁨과 즐거움을 언제나 함께 경험해 온 도라에몽과 진구 사이의 확고한 우정을 그리고 싶었다”라고 전했죠. 아이묭 특유의 밝고 감성적인 보컬과 따뜻한 멜로디가 그림 속 세계를 모험하는 친구들의 모습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작품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요.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운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들어가는 라이트’ ‘이미지 모자’ ‘가뿐사뿐 낚싯대’ ‘물로 집을 만드는 기계’ ‘투명 망토’ ‘모세 지팡이’ 등 36가지 비밀도구들이 등장해 한층 더 풍성한 재미를 전할 예정인데요. 일본에서 지난 3월 개봉 당시 무려 6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극장판 시리즈 사상 최장기 1위 기록과 함께 수익 45억 엔, 관객 수 378만 명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킨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그림이야기’가 한국 관객들도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도라에몽과 함께 주문을 외워 봅시다. “칭카라호이~!”
김현정 기자 hyeon7@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중기, 대단한 진보 같죠?” 김건희 특검 뜻밖의 제보 [특검 150일 ③] | 중앙일보
- ‘마동석 근육’ 이유 있었다, 찐 운동권 정성호의 속사정 [이재명의 사람들⑨] | 중앙일보
- “불륜은 과학입니다” 그 길로 빠지는 이유 있다 | 중앙일보
- 중국 휴가 간 천안시 서북구청장, 현지 호텔서 숨진 채 발견 | 중앙일보
- '똥물 논란' 센강 변했다…100년만에 수영장 탈바꿈 무슨 일 | 중앙일보
- 해송 뿌리째 뽑히고 지반 붕괴…폭탄 맞은 듯 참혹한 서해안, 왜 | 중앙일보
- 北 얼마나 놀랐으면…'640만원' 평양 여행, 이 사람들 금지됐다 | 중앙일보
- "20대 커플 시신? 쫄지 말자"…집주인 울부짖은 악취의 반전 | 중앙일보
- 남자 50억 집, 여자 골드바 10개…'0.1% 재벌가' 예단은 이렇다 | 중앙일보
- "남자 성기 같다" 물 뿜는 3m 핑크발 기둥…뉴욕 명소 발칵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