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재산 56억 신고…배우자 토지·손소독제 주식 포함

권민지 2025. 7. 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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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약 56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 후보자와 배우자의 공동명의로 보유한 서울 용산구 아파트(12억6200만원)도 재산 신고 내역에 올랐다.

정 후보자의 배우자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있는 817평(2701㎡) 규모의 농지와 843평(2786㎡) 규모의 농지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의 예금 13억6194만원과 주식 5억2117만원도 신고했는데, 주식 재산 중에는 손 소독제 원료 생산기업인 창해에탄올 5000주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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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청해에탄올’ 주식…공직자 윤리 위반 가능성 제기돼
인천서 근무 중인 배우자, 평창 농지 보유…농지법 위반 가능성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약 56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가 보유한 ‘코로나 수혜주’도 신고 내역에 포함됐다.

6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총 56억177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 후보자는 자신의 명의로 된 예금 13억5654만원과 사인간 채권 6400만원을 신고했다. 정 후보자와 배우자의 공동명의로 보유한 서울 용산구 아파트(12억6200만원)도 재산 신고 내역에 올랐다.

정 후보자의 배우자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있는 817평(2701㎡) 규모의 농지와 843평(2786㎡) 규모의 농지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의 예금 13억6194만원과 주식 5억2117만원도 신고했는데, 주식 재산 중에는 손 소독제 원료 생산기업인 창해에탄올 5000주가 포함됐다. 그 외 삼성전자(400주), LG유플러스(4790주), LG디스플레이(500주), 신한지주(5700주) 등이었다.

앞서 정 후보자는 배우자가 코로나19 유행 시기 ‘코로나 수혜주’로 분류된 창해에탄올 주식을 지속해서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공직자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였다. 정 후보자는 지난달 30일 “배우자의 주식 관련한 보도에 잘못된 내용이 많이 있다”며 “청문회를 통해 사실관계를 기반으로 충실하게 설명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정 후보자의 배우자가 보유한 강원도 평창의 토지 또한 농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정 후보자의 배우자는 현재 인천에서 의사로 근무 중인데, 현실적으로 인천과 평창을 오가며 농사를 짓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농지법에 따르면 본인이 농사를 직접 짓는 경우에만 농지를 보유할 수 있다.

한편 정 후보자의 장남은 2024년식 싼타페 하이브리드 차량(4344만원)과 3억2744만원의 예금, 6251만원 규모의 주식을 신고했다. 차남은 1억8443만원의 예금과 6249만원 상당의 주식을 신고했다. 이들은 각각 육군 이병으로 입대해 군 복무를 마쳤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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