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 끝낸 농민단체 "송미령 유임 철회 안되면 더 큰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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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닷새동안 노숙농성했던 농민단체 대표들은 김민석 국무총리의 농성장 방문 직후 농성을 마무리했지만,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 철회와 농업 4법의 신속한 재추진 등 농정의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더 큰 투쟁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이 면담에 대해 농민의길은 "재차 송미령 장관 유임 철회와 후퇴없는 농업 4법의 신속한 재추진, 현장 농민이 참여하는 농정협의체계 운영 등 산적한 농업문제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라며 "이와 관련하여 김민석 국무총리와 농민의길 대표단과의 후속 간담회를 2주 이내로 추진하기로 하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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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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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석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 결정 철회를 촉구하며 항의 농성 중인 농민단체와 면담을 하고 있다. |
| ⓒ 공동취재사진 |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으로 구성된 '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의 길'(농민의길)은 5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노숙농성을 정리하지만 송미령 장관 유임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는 우리의 입장은 변함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농업과 농민의 문제를 직접 챙기겠다'는 대통령의 말과 농민들의 입장을 정책적으로 잘 반영하겠다고 밝힌 국무총리의 약속을 지켜보면서 농성은 정리하지만 우리는 현장 농민의 들끓는 민심대로 우리의 방식으로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7월 중순 전국 동시다발 투쟁을 통해 우리의 목소리가 정당하다는 사실을 알려나갈 것"이라며 "필요시 더 강력한 2차, 3차 농민투쟁으로 내란농정의 완전한 청산과 농정대전환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 4일 임명장을 받은 직후 첫 민생행보로 농민의길 농성장을 찾아 농민단체 대표들과 만났다. 이 면담에 대해 농민의길은 "재차 송미령 장관 유임 철회와 후퇴없는 농업 4법의 신속한 재추진, 현장 농민이 참여하는 농정협의체계 운영 등 산적한 농업문제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라며 "이와 관련하여 김민석 국무총리와 농민의길 대표단과의 후속 간담회를 2주 이내로 추진하기로 하였다"라고 전했다.
송미령 장관은 윤석열정부 때인 2023년 12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취임했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윤석열은 국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해 결국 폐기되도록 했다. 농민단체들은 이때 송 장관이 "농망법이다"라면서 거부권 행사를 요청한 일 등을 이유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장관 유임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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