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코트의 제왕 도전' 조코비치, 윔블던 단식 100승 달성

노바크 조코비치(38·세계 6위·세르비아)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윔블던에서 통산 100승 금자탑을 세웠다.
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3회전(32강)에서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49위·세르비아)를 3-0(6-3 6-0 6-4)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윔블던 남자 단식 100승 고지에 올랐다. 148년 윔블던 역사상 통산 100승을 달성한 건 105승의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4·스위스·은퇴)에 이어 조코비치가 두 번째다. 남녀를 통틀어 윔블던 단식 최다승 기록은 1980년대 여자 테니스 스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의 120승이다.
4대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에서 단일 대회 최다승 기록은 '클레이코트의 왕' 라파엘 나달(39·은퇴·스페인)이 프랑스오픈에서 달성한 112승이다. 페더러가 윔블던 105승, 호주오픈 102승을 거뒀고,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 101승, 윔블던 100승을 기록 중이다. 조코비치의 16강전 상대는 앨릭스 디미노어(26·11위·호주)다. 상대 전적은 2승1패로 조코비치가 앞선다.
윔블던에서 7차례 우승한 조코비치가 이번에도 정상에 오르면 이 대회 최다 우승자인 페더러(8회)와 함께 '잔디코트의 제왕'에 오를 수 있다.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도 페드로 마르티네스(28·52위·스페인)를 3-0(6-1 6-3 6-1)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신네르는 3회전까지 상대에게 단 17게임만 허용했다. 윔블던 남자 단식 사상 16강에 오를 때까지 허용한 최소 게임 수와 타이기록이다. 앞서 1972년 얀 코데시(체코)가 17게임만 허용하고 16강에 오른 사례가 있다.
또 신네르는 3회전까지 자신의 37차례 서브 게임을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그는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1위·불가리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여자 단식에서는 이가 시비옹테크(4위·폴란드)가 대니엘 콜린스(54위·미국)를 2-0(6-2 6-3)으로 꺾었다. 지난해 윔블던 3회전에서 탈락했던 시비옹테크는 이로써 2023년 8강 이후 2년 만에 다시 윔블던 16강에 복귀했다. 시비옹테크는 클라라 타우손(22위·덴마크)과 16강에서 대결한다.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대 커플 시신? 쫄지 말자"…집주인 울부짖은 악취의 반전 | 중앙일보
- 남자 50억 집, 여자 골드바 10개…'0.1% 재벌가' 예단은 이렇다 | 중앙일보
- 이재명 인생 최대위기 왔다…황당 대형사고에 "사시 탈락" | 중앙일보
- 한여름, 어느 의사의 고독사…친형은 외제차 타고 나타났다 | 중앙일보
- "계란 문대는 놈, 유영철이야" 형사는 영등포 사창가 찍었다 | 중앙일보
- "남자 성기 같다" 물 뿜는 3m 핑크발 기둥…뉴욕 명소 발칵 | 중앙일보
- 국민음료 '밀크티' 한잔에 설탕 40g…대만도 설탕세 도입 들썩 [세계한잔] | 중앙일보
- 매일 30분, 월급이 나옵니다…AI로 하는 '블로그 부업' 비밀 | 중앙일보
- 굴삭기 들이대자 구덩이서 튀어나왔다…영화같았던 마약왕 검거 | 중앙일보
- 14세 소녀 임신시켜 출산까지…필리핀 뒤집은 한국인 유튜버 결국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