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빨’ 끝났나...앱 이용자 급감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전월 대비 월 이용자 수 40% 감소
초기 고객 확보 성공적...유지가 관건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6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MAU는 348만명이다. 5월(491만명)과 비교하면 40% 넘게 빠졌다. 론칭 첫 달인 3월 268만명에서 4월(443만명)과 5월(491만명)까지 빠르게 늘던 이용자 수가 6월 들어 고꾸라진 모습이다. 다른 데이터 분석 플랫폼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와이즈앱·리테일이 조사한 6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MAU는 371만명이다. 역시 지난 5월 대비 32.2% 줄어든 수치다.
물론 쇼핑 비수기인 6월은 상대적으로 5월보다 불리한 것이 사실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위 쿠팡(-0.3%)을 비롯해 11번가(-9.6%), 테무(-1.7%), 지마켓(-9.6%) 등 대부분 쇼핑 플랫폼 MAU가 전월 대비 감소했다. 다만 네이버플러스 스토어(-40.7%)와 비교하면 하락폭이 적다.
앱 출범 후 3개월이 지나면서 이른바 ‘오픈빨’이 사라진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쇼핑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추천 기능을 강화한 쇼핑 앱이라는 점을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왔다. 입점 브랜드스토어 30%가 첫 구매 쿠폰을 발행하거나 신상품을 단독 선보이며 거래액을 늘려왔다.
한 유통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쇼핑이 앱 출범 초반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이용자를 빠르게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 초반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충성 고객을 늘리고 재구매율을 높여야 할 것”이라며 “여름 성수기인 7월과 8월이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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