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특히 많이 하는데… ‘이 습관’, 위장 망가뜨려

최지우 기자 2025. 7. 6.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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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胃)는 식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장기다.

평소 무심코 반복하던 식습관이 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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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밥을 말아먹는 식습관은 오히려 소화를 방해하는 등 위 기능을 저하시킨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위(胃)는 식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장기다. 평소 무심코 반복하던 식습관이 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위 건강에 해로운 다섯 가지 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물에 밥 말기
물에 밥을 말아먹으면 소화가 잘 될 것 같지만 오히려 위 기능을 떨어트린다. 건양대병원 이상억 암센터장(외과 전문의)은 “물이 위산을 희석시켜 소화가 덜 되고 밥을 덜 씹게 돼 저작 작용이 줄어들면서 제대로 씹지 않은 음식물이 위에서 충분히 소화되지 않고 결국 췌장 등 다른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특히 위절제술을 받은 사람이 물에 밥을 말아먹는 습관을 가지면 덤핑증후군 등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속 더부룩할 때 탄산음료 마시기
소화가 안 될 때 탄산음료를 찾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탄산음료는 실제 소화 기능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 탄산음료를 마시고 난 뒤 트림이 나오는 것은 소화가 됐다는 신호가 아니라 가스가 빠지는 현상이다. 이상억 암센터장은 “오히려 탄산음료 속 가스가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괄약근을 약화해 위산 역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평소 위장장애가 있는 경우 소화 개선 목적의 탄산음료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식후 30분 내 낮잠
식사 직후 눕거나 엎드려 자는 습관은 위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행동이다. 눕는 자세로 인해 위에 압박이 가해져 음식물 이동 속도가 느려지고 더부룩함, 통증 등을 야기할 수 있다. 위산 역류 위험도 높인다. 이 센터장은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은 역류성 식도염의 주된 원인 중 하나”라며 “식후 최소 30분은 앉거나 가볍게 움직이며 위가 제대로 소화할 시간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공복 커피
빈속에 커피를 마시는 습관도 위 건강에 해롭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클로로겐산 성분은 위산을 과다 분비시켜 위에 자극이 될 수 있다. 이상억 센터장은 “커피는 식도의 괄약근압을 떨어트려 위식도역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속 쓰릴 때 우유
매운 음식 섭취 후를 비롯해 속이 쓰릴 때 우유를 마시기도 한다. 우유는 매운맛의 고통은 효과적으로 없애주지만 궁극적인 속 쓰림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약알칼리성인 우유는 산성인 위액과 닿으면 중화작용을 해 일시적으로 속 쓰림을 완화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우유가 속을 더 쓰리게 할 수 있다. 이상억 센터장은 “우유 속 단백질인 카제인은 위액에 닿으면 젤리 형태로 변하는데 위가 카제인을 소화하기 위해 더 많은 양의 위액을 분비하고 우유 속 칼슘도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속 쓰림이 심해질 수 있다”며 “게다가 우유로 일시적으로 완화한 속 쓰림 증상이 위암이나 위궤양 등을 늦게 진단하게 만드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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