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조타의 갑작스런 죽음에도 경기 뛴 두 선수, 감독은 탈락에도 불구하고 감사 "네베스와 칸셀루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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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에도 불구하고 알힐랄은 서로를 다독였다.
친한 친구의 비보를 듣고도 경기에 임해 준 두 선수를 위로하는 게 먼저였다.
경기 후 시모네 인차기 알힐랄 감독은 "후벵과 주앙에게 고맙다. 우리 선수단 모두가 이번 비극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특히 두 포르투갈 선수는 정말 슬퍼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가능한 경기를 치러 줬다. 친한 두 친구가 세상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라며 최선을 다해 준 두 선수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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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패배에도 불구하고 알힐랄은 서로를 다독였다. 친한 친구의 비보를 듣고도 경기에 임해 준 두 선수를 위로하는 게 먼저였다.
5일(한국시간) 미국 올랜도의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전을 치른 플루미넨시(브라질)가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을 2-1로 꺾고 가장 먼저 4강에 올랐다. 알힐랄의 탈락으로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구단은 모두 떨어졌다. 유럽과 남미만 남았다.
전반 40분 플루미넨시의 마테우스 마르티넬리가 선제골을 넣었다. 알힐랄은 후반전 초반 마르쿠스 레오나르두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25분 에르쿨레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결국 패배했다.
경기 전부터 알힐랄은 내용과 결과보다 추모에 초점이 맞춰진 팀이었다. 사우디 구단이지만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조타와 동고동락했던 후벵 네베스, 주앙 칸셀루 두 선수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일 조타는 동생 안드레와 함께 승용차로 이동하던 중 스페인 팔라시오스 데사나브리아 지역에서 교통사고가 났다. 도로를 이탈해 화재가 발생하며 탑승자들이 사망했다. 불길이 주변 식물에 번질 정도로 화재가 컸다. 축구계 전반에 걸쳐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알힐랄은 유독 깊은 슬픔에 휩싸여 있었다.

이 경기 전 추모의 의미로 묵념 시간을 가질 때도 네베스와 칸셀루는 깊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다른 선수들은 조용히 눈을 감고 묵념 시간을 가진 반면 네베스와 칸셀루는 흐느꼈다. 동료 선수들이 그들을 위로해야 했다. 강도 높은 단판승부를 정상적인 경기력으로 치르긴 힘든 날이었다.
네베스는 조타와 소속팀에서도 한솥밥을 먹었다. 잉글랜드 구단 울버햄턴원더러스가 '포르투갈 커넥션'을 구축했을 때 그 핵심으로 나란히 영입된 입단 동기였다. 조타가 먼저 리버풀로 떠날 때까지 3년간 함께 했다.
경기 후 시모네 인차기 알힐랄 감독은 "후벵과 주앙에게 고맙다. 우리 선수단 모두가 이번 비극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특히 두 포르투갈 선수는 정말 슬퍼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가능한 경기를 치러 줬다. 친한 두 친구가 세상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라며 최선을 다해 준 두 선수에게 감사를 표했다. 인차기 감독은 경기 전에도 "정상적인 훈련은 불가능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클럽 월드컵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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