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리그 득점왕 먹자마자 사우디로?! 이적료 963억 원, 연봉 321억 원 '메가딜' 제안

김정용 기자 2025. 7. 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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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대표 스트라이커 마테오 레테기가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하자마자 바로 사우디아라비아에 가 버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여러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탈란타 소속 공격수 레테기는 사우디 프로 리그 구단인 알카디시야의 제안을 받았다.

그리고 아탈란타로 이적한 뒤 리그 25골을 몰아쳐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탈리아 입장에서는 대표팀 주전급 스트라이커이자 세리에A 득점왕인 스트라이커가 사우디로 갈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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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오 레테기(아탈란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탈리아 대표 스트라이커 마테오 레테기가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하자마자 바로 사우디아라비아에 가 버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여러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탈란타 소속 공격수 레테기는 사우디 프로 리그 구단인 알카디시야의 제안을 받았다.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는 유럽 무대에서 갓 두각을 나타낸 가운데 사우디로 간다는 것에 대해 망설였다.


사우디가 선수를 설득한 수단은 결국 더 많은 돈이었다. 협상 과정에서 연봉 2,000만 유로(약 321억 원)이 제시되고 여기에 보너스 조항까지 더해지면서 레테기 측은 조건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이제 아탈란타가 요구하는 이적료 6,000만 유로(약 963억 원)를 충족할 수 있으면 이적은 성사된다.


성적은 잘 내지만 규모가 작은 편인 아탈란타 입장에서 이적료 수입은 소중하다. 아탈란타는 레테기를 고작 1년 활용했는데, 제노아에서 사 온 몸값에 비하면 세 배 가까운 돈을 받고 팔 수 있게 됐다. 아탈란타는 무조건 고자세를 유지하는 게 아니라 적당히 비싼 가격이면 선수를 내주는 성향의 팀이다. 이번에 설정한 이적료 6,000만 유로는 그런 배경까지 고려해 나왔다.


레테기는 이탈리아에서 산 적도, 뛴 적도 없는 상태에서 이탈리아 대표로 발탁된 특이한 경력의 선수다. 이탈리아 혈통이지만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축구를 해 왔다. 그러다 이탈리아 축구협회가 스트라이커 기근에 시달리던 2023년 남미에 괜찮은 이탈리아계 공격수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대표팀 합류를 권했다. 아르헨티나 티그레에서 뛰다가 대표팀 소집 때만 유럽으로 넘어오는 특이한 선수가 탄생했다.


A매치 첫 소집부터 득점하며 두각을 나타낸 레테기는 이를 바탕으로 세리에A에 진출했다. 2023-2024시즌 제노아 소속으로 리그 7골을 넣으며 적응했다. 그리고 아탈란타로 이적한 뒤 리그 25골을 몰아쳐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했다.


마테오 레테기(이탈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테오 레테기(제노아 시절).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탈리아 입장에서는 대표팀 주전급 스트라이커이자 세리에A 득점왕인 스트라이커가 사우디로 갈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사우디로 간다고 해서 꼭 기량이 떨어지는 게 아니며, 대표팀에도 여전히 선발될 수 있다는 사례가 여럿 나왔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프랑스의 은골로 캉테가 대표적이다. 다만 레테기의 경우 유럽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막 발돋움하는 시기였지 기량이 완성된 선수는 아니었다는 게 좀 더 불안하다.


지난해 승격한 뒤 사우디 4대 강호 알힐랄, 알아흘리, 알나스르, 알이티하드를 따라잡으려 적극적인 영입을 해 온 알카디시야 입장에서는 최전방에 대형 공격수를 추가하는 게 중요한 과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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