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기온 30도 넘는 초열대야… 더워서 설칠 때 ‘양말’을 활용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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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열대야가 닷새째 지속되면서 밤에 잠을 설치는 사람이 많다.
특히 강원 강릉 지역은 밤 최저기온이 지난 1일 30.3도, 2일 30.1도를 기록해 이틀 연속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현상을 말한다.
초열대야는 이를 뛰어넘어 밤 최저기온이 30도를 넘을 때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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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로 인해 잠을 잘 못 자면 여러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건석 교수는 “수면 부족은 면역 기능을 떨어뜨려 감염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며 “기억력과 집중력도 떨어져 일상생활이나 업무, 학습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혈압, 당뇨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수면 부족이 증상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열대야가 지속될 때는 수면의 질을 관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내 25도 전후 유지하는 게 중요
열대야에도 잠을 잘 자려면 체온을 조절해야 한다. 이건석 교수는 “사람은 체온이 서서히 내려갈 때 잠에 들기 쉽다”며 “그런데 밤에도 높은 기온이 지속되면 이 과정이 방해받아 수면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온도를 25도 전후로 유지해서 지나치게 차갑지는 않게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잠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체온을 안정시키고 몸을 이완시켜 수면 유도에 좋다. 면, 텐셀, 대나무 레이온 소재 등 통기성 소재의 침구류를 사용하면 몸의 수분을 쉽게 흡수하고 빨리 증발해 체온이 빠르게 낮아질 수 있다.
◇체온 떨어뜨릴 때, 양말 활용 가능
최근 BBC에서는 열대야 속 잘 자는 방법으로 냉장고에 양말을 보관했다가 잠들기 전 꺼내 신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이건석 교수는 “발은 체열을 방출하는 주요 부위여서 시원한 양말을 신으면 일시적으로 체온이 떨어지면서 잠이 유도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주의할 점도 있다. 이 교수는 “체온 저하에 민감한 사람이나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무좀(곰팡이균에 의해 발에 생기는 피부질환) 등이 있다면 이 방법을 시도하지 말아야 한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냉장고 같은 찬곳에서 바깥의 더운 곳으로 이동하면 양말에 물이 맺히게 된다”며 “습해지면서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고 말했다. 이어 “애초에 무좀이 있다면 양말 자체를 신지 않는 게 좋다”며 “바람이 잘 통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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