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대표팀에서도 주장 완장 찬다… 부주장은 박진섭, 소집 2일차 본격 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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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축구대표팀 주전 수문장 조현우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선수단의 주장으로 선임됐다.
대표팀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의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올해 E-1 챔피언십을 위해 3일 소집돼 훈련 중이다.
나이로는 35세 주민규가 한 살 많지만 대표팀 경력은 조현우가 독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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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성남] 김정용 기자= 남자 축구대표팀 주전 수문장 조현우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선수단의 주장으로 선임됐다.
대표팀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의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올해 E-1 챔피언십을 위해 3일 소집돼 훈련 중이다. 7일 중국, 11일 홍콩, 15일 일본을 상대로 총 3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선수단 미팅을 통해 이번 소집 명단의 주장이 발표됐다. 조현우가 주장 완장을 차고, 부주장은 박진섭이 맡는다. K리그 강호 울산HD와 전북현대의 두 주장이 대표팀에서도 주장단을 형성했다.
조현우는 K리그 23명과 J리거 3명으로 구성되는 이번 선수단에서 최고참이다. 나이로는 35세 주민규가 한 살 많지만 대표팀 경력은 조현우가 독보적이다. 조현우는 A매치 42경기를 소화하면서 월드컵 무대에서 본인 선방으로 승리를 이끄는 등 대한민국의 현세대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조현우 외에는 A매치 2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가 김문환, 나상호 둘뿐일 정도로 이번 대표팀은 새로운 선수의 비중이 높다. 주전 경쟁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후배들을 챙길 수 있는 고참으로는 조현우가 적절했다.
유럽파와 중동파가 다 빠져 있는 가운데 조현우는 고참으로서 존재감이 크다. 훈련 전 인터뷰를 가진 조현우는 "처음 본 선수, 처음 소집된 선수들이 많다. 모두 환영하고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터줏대감다운 환영 인사를 전했다. 또한 "베테랑으로서 책임감 있게 선수들을 이끌면서 이번 대회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앞선 3일 회복 훈련을 한 대표팀은 이날부터 본격적인 팀 훈련에 들어갔다. 지난 2일 코리아컵을 치르고 온 10명은 매트 위에서 회복훈련부터 시작했지만 이들도 축구화를 신고 나와 따로 몸을 푼 뒤 팀 훈련에 합류했다. 나머지 13명은 더 일찍 공을 만지기 시작했다.


이번 대표팀 일정은 더위를 피하는 게 관건이다. 이날 훈련은 원래 오전으로 예정돼 있다가 전날 오후로 바뀌었다. 오전 훈련이 너무 더울 것 같다는 예상에 따라 조금이라도 운동하기 좋은 시간을 찾았다. 다행히 이날은 날이 흐려 그리 덥지 않은 편이었다. 앞으로도 훈련 시간을 정할 때와 강도를 조절할 때 날씨를 민감하게 고려할 수밖에 없다.
대표팀에는 총 26명 중 23명이 소집돼 있다. 일본 프로 일정에 따라 J리거 오세훈, 나상호, 김태현 3명은 6일 새벽에 뒤늦게 합류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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