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대학로 '학전' 정신 잇기에 동참···꿈밭펀딩에 '1호 기부'
![4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꿈밭극장에서 '기부자의 벽' 제막식이 열렸으며, 파라다이스가 1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 파라다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04/joongang/20250704165043476mfxd.jpg)
서울 대학로 공연 문화를 이끌어온 '학전' 소극장의 창작 정신을 되살리는데 (주)파라다이스(이하 파라다이스)가 앞장섰다. 파라다이스는 '학전'의 후신인 ‘아르코꿈밭극장’의 노후 공연장 시설을 개선하는 '꿈밭펀딩'에 제1호 기부자로 참여해 4일 ‘기부자의 벽(Donor’s Wall)’ 제막식에 참여했다.
‘학전’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포크계 대부 고(故) 김민기씨가 91년 창단한 극단이자 동명의 극단이 공연해온 소극장이다. 연극과 뮤지컬, 콘서트 등을 열며 '예술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특히 가수 고(故) 김광석은 학전 무대에서만 1000회가 넘는 라이브 콘서트를 열었으며, 소극장 마당에는 그의 음악을 기리는 노래비가 세워지기도 했다. 학전에서 제작한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200석 미만의 무대에서 약 7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학로 소극장 공연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학전은 지난해 초 폐관된 후 같은 해 7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옛)학전 소극장의 창작 정신과 ‘배움의 밭’이라는 역사성을 계승해 어린이·청소년 중심의 공연장으로 재개관했다. 이 가운데 파라다이스가 공공예술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 나선 것이다.
파라다이스는 예술경영 실천에 기반한 사회공헌 활동을 일관되게 펼쳐왔다.1979년 설립한 계원학원을 통해 매년 유망한 졸업생과 국제 콩쿠르 수상자를 배출해 왔으며, 1989년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을 설립한 뒤 ‘아시안 팝 페스티벌’과 ‘아트랩 페스티벌’ 등 시민 참여형 예술 축제를 기획·운영해왔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학전의 창작 정신이 아르코꿈밭극장에서 다시 이어지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파라다이스는 핵심 가치인 ‘해피 메모리즈(Happy Memories)’를 바탕으로, 어린이·청소년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건강한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주 문화선임기자 ju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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