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 장원영이 올여름 '단명 헤어'에 빠진 이유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머리카락 한 올도 무겁게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매번 머리를 질끈 묶기엔 풀었을 때의 분위기를 포기하기 아쉬운 것도 사실이죠. 이때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선택지가 바로 ‘단명 헤어’ 입니다. 이름만 들으면 다소 섬뜩하지만, 사실은 애니메이션 속 비련의 주인공들이 공통적으로 연출하는 헤어스타일을 뜻하는 표현이죠. 머리를 한쪽으로 낮게 묶고, 남은 꼬리를 앞으로 넘기는 로우 사이드 포니테일입니다.


스크런치 하나만 있다면 손쉽게 완성할 수 있고, 머리카락에 자국이 남지 않아 풀었을 때도 스타일이 망가지지 않거든요. 무엇보다 느슨하게 묶은 머리카락이 자연스럽게 얼굴선을 감싸 얼굴형을 부드럽게 보완해줄 뿐만 아니라 여기에 볼륨감 있는 스크런치를 더하면 헤어스타일에 포인트를 만들어 줄 수도 있죠. 아일릿 모카 의 장미 헤어밴드처럼 말이죠. 에스파 카리나 처럼 웨이브를 살린 풍성한 스타일로 연출하면 더욱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단명 헤어를 완성할 수 있답니다.

장원영 은 단명 헤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스타일을 선보였는데요. 로우 번을 사이드로 연출하고 볼륨감 있는 스크런치를 더해 포인트를 살렸습니다. 단명 헤어 특유의 부드러운 실루엣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더욱 단정하고 시원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한 셈이죠.


러블리함을 배가시키고 싶다면 아이브 레이 와 키키 이솔 처럼 브레이드 헤어를 활용해보세요. 아래로 길게 땋은 머리를 한쪽으로 자연스럽게 넘긴 뒤 리본이나 스크런치로 마무리하면 단명 헤어의 잔잔한 분위기에 한층 더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무드가 더해집니다. 이렇게나 다양한데 단명이라니요. 포니테일부터 번, 브레이드까지 다채롭게 변주가 가능하고, 여름에도 간편하게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이니 오히려 오래오래 살아남을 헤어 스타일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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