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비디치 충격 고백 "드레싱룸에서 딱 한 번 싸웠다"

한준 기자 2025. 7. 4. 0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드레싱룸에서 동료와 싸운 적이 딱 한 번 있었다."

비디치는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 프로그램 더 오버랩에 출연해, 2006년부터 2014년까지 8년간의 맨유 생활 중 딱 한 번, 한 동료와 드레싱룸에서 격한 감정이 오간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정작 비디치가 자신의 입으로 밝힌 단 한 번의 '드레싱룸 싸움' 상대는 에브라가 아닌, 순둥한 인상으로 유명한 안데르손이었다는 점은 놀라움을 더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오언(왼쪽, FC스피어), 네마냐 비디치(오른쪽, 실드 유나이티드).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드레싱룸에서 동료와 싸운 적이 딱 한 번 있었다."


강철 같은 카리스마와 투혼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이 된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가 자신의 선수 시절 충격적인 드레싱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비디치와 불편한 관계의 선수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이름은 파트리스 에브라였지만, 비디치의 입에서 나온 이름은 의외의 인물, 바로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안데르손이었다.


비디치는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 프로그램 더 오버랩에 출연해, 2006년부터 2014년까지 8년간의 맨유 생활 중 딱 한 번, 한 동료와 드레싱룸에서 격한 감정이 오간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맨유에서 단 한 번 드레싱룸에서 언쟁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안데르손이랑이었다."


갑작스러운 폭로에 스튜디오가 술렁였지만, 비디치는 침착하게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건 경기 도중 있었던 일에서 비롯됐고, 락커룸으로 이어졌을 뿐이다. 솔직히 별일은 아니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하지만 이 고백이 놀라운 이유는 따로 있다. 팬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비디치의 '불화 상대'는 따로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프랑스 출신 왼쪽 풀백, 파트리스 에브라였다.


에브라는 2021년 맨유 공식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비디치와 무려 3개월간 말조차 섞지 않았다는 일화를 밝힌 바 있다. "우리는 실제로 싸웠고, 서로 아무 말도 안 한 채 경기를 뛰었다. 오른쪽 센터백이었던 리오 퍼디난드를 왼쪽으로 돌려야 했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결국 한 경기를 마치고서야 비디치가 다가와 하이파이브를 건네며 냉랭한 관계는 해소됐다고 한다.


풋볼리스트와 마주한 비디치

심지어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데이비드 모예스 체제에서도 이 둘은 리버풀전 0-3 참패 후 또 한 번 충돌했다. 당시 비디치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에브라에게 "수비를 너무 방치했다"며 격하게 따졌다. 분노한 에브라가 폭발하면서, 코칭스태프가 둘 사이를 뜯어말리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정작 비디치가 자신의 입으로 밝힌 단 한 번의 '드레싱룸 싸움' 상대는 에브라가 아닌, 순둥한 인상으로 유명한 안데르손이었다는 점은 놀라움을 더한다.


한편, 비디치는 은퇴 10주년을 앞두고 다시 한번 축구계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감독이든, 단장이든, 혹은 세르비아축구협회장도 좋다. 맨유가 가장 일하고 싶은 팀이다. 어려운 걸 좋게 바꾸는 걸 난 좋아한다."


사진=서형권 기자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