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가정 아이들의 고민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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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살 생일이 한 달도 안 남은 어느 날 페드로는 거울을 보며 한숨을 쉰다.
이민을 선택한 페드로 가족이기에 올해는 떠들썩했던 예전 생일은 기대도 못 한다.
생일 전날 우연히 만난, 길 잃은 강아지는 페드로에게는 선물 같은 존재다.
브라질에서 이주해 미국에 정착한 작가는 낯선 환경, 낯선 사회에서 적응해 가야 하는 이민 가정 아이들의 고민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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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산토스 글·안나 셰르고르 그림, 윤영 옮김
그린북, 48쪽, 1만6800원

여덟 살 생일이 한 달도 안 남은 어느 날 페드로는 거울을 보며 한숨을 쉰다. 이민을 선택한 페드로 가족이기에 올해는 떠들썩했던 예전 생일은 기대도 못 한다. 함께 얘기를 나눌 친구도 없다. 심지어 누군가 집안까지 들어와 ‘이민자들아, 너희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낙서까지 해놓는다. 생일 전날 우연히 만난, 길 잃은 강아지는 페드로에게는 선물 같은 존재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도 소중한 존재일 것이다. 페드로 가족은 주인 찾아주기에 나서고 결국 주인에게 돌려준다. 주인은 또 다른 이민자 가정이었다. 그곳에는 같은 나이의 친구가 있었다. 브라질에서 이주해 미국에 정착한 작가는 낯선 환경, 낯선 사회에서 적응해 가야 하는 이민 가정 아이들의 고민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햇살 같은 너’를 기다리지만 먼저 손을 내밀면 나도 누군가의 햇살이 될 수 있다.
맹경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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