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설’ 나도는데..日 도카라 열도에서 지진 1050회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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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3일 오후 4시13분쯤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불과 보름 만에 이 지역에서 1000회가 넘는 지진이 일어나 일본 열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일본 소셜미디어(SNS) 일부에선 도카라 열도의 지진이 대지진의 전조라는 루머도 등장했다.
도카라 법칙은 2011년 3월11일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기 전인 1월13일부터 3월7일까지 도카라열도 인근에서 모두 27회의 지진이 있었다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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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3일 오후 4시13분쯤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불과 보름 만에 이 지역에서 1000회가 넘는 지진이 일어나 일본 열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일본이라지만 2주일 만에 1000회가 넘는 지진이 발생하는 일은 극히 이례적인 만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사들은 온라인 속보 기사를 내보내며 민감하게 반응했다.
NHK방송 등에 따르면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으며 진원 깊이는 20㎞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카라 열도 해역에서 지난달 21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소규모 지진 발생 횟수가 1050회로 집계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했다. 이날 지진 발생 직후 NHK도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지진 관련 속보를 내보냈다.
기상청은 앞서 이날 0시49분쯤 도카라 열도 해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발생 깊이는 10㎞다. 한국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지점을 가고시마시 남남서쪽 291㎞ 해역으로 지목하고 “국내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도카라 열도는 필리핀판이 유라시아판 아래로 들어가는 류큐해구와 가까운 까닭에 지진이 많은 지역이다. 2021년 12월과 2023년 9월에도 각각 308회와 346회의 군발(群發) 지진이 발생했다. 군발지진은 좁은 지역에서 다발하는 지진을 말한다.
이 때문에 도카라 열도 해역에서 지진이 관측될 때마다 일본에선 대지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특히 일본 소셜미디어(SNS) 일부에선 도카라 열도의 지진이 대지진의 전조라는 루머도 등장했다.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도카라 법칙’이나 ‘7월5월 대지진설’이 그것이다.
도카라 법칙은 2011년 3월11일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기 전인 1월13일부터 3월7일까지 도카라열도 인근에서 모두 27회의 지진이 있었다는 식이다. ‘7월5일 대지진설’은 100만부 이상 팔린 다쓰키 료의 ‘내가 본 미래’라는 만화책에서 나왔다. 예지몽을 만화로 그린 이 책에는 “7월 5일에 동일본 대지진보다 3배 쎈 지진이 온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여파로 5월 한 달간 일본을 찾은 홍콩 관광객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2% 감소했다. 대지진설에 홍콩 저가항공사인 그레이터베이항공은 오는 9월부터 돗토리현 요나고와 도쿠시마현 도쿠시마로 향하는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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