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결혼했는데…리버풀 공격수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과 포르투갈대표팀에서 핵심 공격수로 활약 중이던 디오구 조타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매체 마르카를 비롯한 유럽 주요 언론사들은 3일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교통사고로 별세했다”고 일제히 긴급 보도했다.
스페인 현지 보도에 따르면 조타는 동생 안드레와 함께 자신의 람보르기니 스포츠카에 탑승 중이었으며, 스페인 팔라시오스 데사나브리아 지역 A-52 고속도로를 지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차량이 도로를 이탈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조타와 동생이 목숨을 잃었다.
특히나 조타가 지난달 22일 결혼식을 올린 지 2주 만에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이 더 크다. 조타와 아내 루테 카르도주는 지난 2013년 처음 만나 연인이 됐다. 2020년 첫 아이가 태어난 것을 시작으로 세 명의 자녀를 뒀다.

갑작스럽게 비보를 접한 전세계 축구 팬들은 그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방문해 추모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의 마지막 게시물은 결혼식 사진과 영상이다.
1996년생인 조타는 포르투갈의 포르투 출생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자국 명문 포르투에서 뛰었고,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잉글랜드)를 거쳐 지난 2020년 리버풀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후 위르겐 클롭 전 감독과 함께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포르투갈대표팀에서도 핵심 공격수 역할을 맡았다.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호흡을 맞추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 등 메이저급 국제대회 본선 무대를 두루 누볐다. A매치 출전 이력은 49경기 14골이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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