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모델로 협력" 경기도-폴란드, 반도체·테크노밸리 협력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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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폴란드와 반도체 및 테크노밸리 조성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지난 1일,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경기도청에서 방한 중인 크시슈토프 가프코프스키(Krzysztof Gawkowski) 폴란드 부총리 겸 디지털부 장관과 만나 양 지역 간 미래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에 따르면, 양측은 특히 반도체, 스타트업, 정보통신기술(ICT), 방위산업 등 전략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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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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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오른쪽)와 크시슈토프 가프코프스키 폴란드 부총리 겸 디지털부 장관(왼쪽)이 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면담에서 기념품을 교환하며 양국 간 우호를 다졌다. |
| ⓒ 경기도청 |
지난 1일,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경기도청에서 방한 중인 크시슈토프 가프코프스키(Krzysztof Gawkowski) 폴란드 부총리 겸 디지털부 장관과 만나 양 지역 간 미래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 국제협력정책과 관계자는 기자와 한 전화 통화에서 "면담에서 반도체와 테크노밸리 클러스터에 대한 협력 제안이 있었고, 해당 제안은 폴란드 측에서 먼저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양측은 특히 반도체, 스타트업, 정보통신기술(ICT), 방위산업 등 전략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가프코프스키 부총리는 "양 지역 반도체 클러스터 간 협업 제안이 실무적으로 진전되고 있으며, 반도체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했다.
그는 또 판교테크노밸리를 높이 평가하며 "폴란드 내 3곳의 테크노밸리를 조성 중인데, 그중 한 곳을 한국과 협력하는 모델로 삼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에 고영인 부지사는 "오는 10월 바르샤바에 개소하는 경기도비즈니스센터(GBC)를 통해 협력을 본격화하자"고 화답했다.
면담 자리에는 아르투르 그라지우크 주한 폴란드 대사대리, 콘라드 고워타 폴란드 국유재산부 차관 등 폴란드 대표단도 함께 참석해 산업 협력에 대한 실무 논의가 이뤄졌다.
폴란드는 유럽 내 최대 배터리셀 생산국으로, LG에너지솔루션, 현대·기아차 등 한국 주요 기업들의 생산 거점이 밀집해 있다. 최근에는 대규모 방산 계약도 체결되며 양국 간 산업 협력이 다변화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산업과 스타트업, ICT 분야에서 폴란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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