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비용 융통?...‘700억 초호화 결혼식’ 베이조스, 아마존 주식 1조원 매도
베이조스 순자산 327조원…세계 3위 부자

미국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이번 주식 매도는 베이조스가 올해 3월 등록한 ‘사전 주식 매매 계획’(10B5-1 거래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 사전에 예고한 대로 정해진 기간에 일정 수량의 주식을 처분하는 방식으로, 내부자 거래 관련 의혹을 피할 수 있다. 베이조스는 내년 5월29일까지 아마존 주식 최대 2500만주를 차례로 처분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베이조스가 2002년 이후 아마존 주식을 440억달러(약 60조원) 상당 매도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매수는 극히 드물다며 2002년 이후 단 한 차례, 2022년에 주식 한 주를 114.77달러에 매수한 기록이 있다고 보도했다.
베이조스는 그간 주식 매도를 통해 자신이 설립한 우주 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에 자금을 지원하거나, 몬테소리 교육(자기주도적 학습) 기반 유치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비영리 단체 ‘데이원 아카데미’ 등에 기부해 왔다.
블룸버그는 아마존 주가가 올해 3월 베이조스의 매도 계획 발표 이후 8%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도는 베이조스가 초호화 결혼식을 올린 직후 이뤄져 더 관심이 쏠렸다. 베이조스는 지난 6월 26~28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로런 산체스와 올린 결혼식에 약 5000만달러(약 680억원)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조스는 2021년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난 뒤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여전히 아마존의 최대 주주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지난 4월3일 기준 9억940만주 이상의 아마존 주식을 보유했다.
그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순자산 약 2400억달러(약 327조원)로 세계 3위 부자에 오르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3630억달러)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2600억달러)의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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