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공격수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 29세 나이에 안타까운 요절(스페인 '마르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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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가 전했다.
3일(한국시간) 이 매체에 따르면 조타가 타고 있던 차량은 동생 안드레와 함께 타고 있었으며, 스페인 팔라시오스 데사나브리아 지역에서 교통사고가 났다.
조타는 리버풀에서 리그 우승 1회를 비롯해 총 트로피 3개를 들었고, 포르투갈 대표로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2회 우승을 함께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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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가 전했다.
3일(한국시간) 이 매체에 따르면 조타가 타고 있던 차량은 동생 안드레와 함께 타고 있었으며, 스페인 팔라시오스 데사나브리아 지역에서 교통사고가 났다. 도로를 이탈해 화재가 발생하며 탑승자들이 사망했다. 불길이 주변 식물에 번질 정도로 화재가 컸다.
조타는 포르투갈 대표 공격수다. 포르투갈의 포르투에서 1996년 태어나 파코스 데페레이라에서 프로 데뷔했다. 스페인의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자국 명문인 포르투(임대)를 거쳤다. 2017년 울버햄턴원더러스로 임대되며 잉글랜드 무대의 문을 두드렸다. 당시 잉글랜드 2부 챔피언십이었던 울버햄턴의 승격에 기여하는 활약으로 이듬해 완전영입을 달성했으며, 지난 2020년에는 명문 리버풀에 입성했다.
조타는 리버풀에서 종종 부상으로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공격력을 발휘해 왔다. 가장 건강하게 많은 비중을 부여 받았던 2021-2022시즌은 컵대회 포함 21골을 터뜨렸다. 최근 끝난 2024-2025시즌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에 기여했고, 컵대회 포함 9골을 기록했다. A매치에서는 49경기 14골을 기록했다.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면서 전술적으로 좋은 기여를 보여주는 선수였다. 특히 공 없을 때 과감한 침투, 감독의 요구에 잘 부합하는 움직임, 좋은 위치선정에서 나오는 헤딩 골 등 센스 있는 플레이로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
조타는 리버풀에서 리그 우승 1회를 비롯해 총 트로피 3개를 들었고, 포르투갈 대표로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2회 우승을 함께 한 바 있다.
결혼 소식을 알린지 얼마 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한다. 조타는 지난달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부부 사이에는 자녀 3명이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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