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3116.27 마감…상법 개정안 통과에 ‘연고점’ 새로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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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상법 개정안 통과에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1% 넘게 올랐다.
코스피는 3110선에서 장을 마무리해 종가 기준 연고점을 경신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1조2331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유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94억원, 5618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2억원, 397억원 사들였고 개인이 1497억원어치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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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제외한 시총 상위株, 일제히 강세
코스닥, 6거래일 만에 790선…외인·기관 ‘사자’
내일(4일) 증시, 美 6월 고용보고서에 ‘주목’

국내 증시가 상법 개정안 통과에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1% 넘게 올랐다. 코스피는 3110선에서 장을 마무리해 종가 기준 연고점을 경신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21포인트(1.34%) 오른 3116.27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5.27포인트(0.82%) 높은 3100.33으로 출발한 뒤 강세를 이어갔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1조2331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유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94억원, 5618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18%)를 제외한 9종목이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4.93%)·LG에너지솔루션(5.29%)·삼성바이오로직스(3.47%)·KB금융(3.00%)·현대차(0.47%)·삼성전자우(4.34%)·네이버(0.40%)·기아(0.10%)·두산에너빌리티(0.49%) 등이 올랐다.
코스닥도 외인과 기관의 ‘사자’에 790선으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6포인트(1.43%) 오른 793.33에 마감했다. 790선에 종료한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일 대비 785.77로 개장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2억원, 397억원 사들였고 개인이 1497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알테오젠(1.40%)·에코프로비엠(2.91%)·HLB(0.20%)·에코프로(5.37%)·레인보우로보틱스(0.55%)·파마리서치(6.28%)·리가켐바이오(5.84%)·펩트론(4.85%)·휴젤(3.15%)·클래시스(0.16%) 등은 모두 상승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베트남의 관세 협상 소식에 우려감이 완화되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이 재유입됐다”며 “소외 업종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들어왔다”고 분석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연내 탈플라스틱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데 힘입어 관련주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삼륭물산(29.91%)과 세림B&G(29.99%)는 상한가로 장을 닫았고, 에코플라스틱(17.16%)·한국팩키지(9.75%)·씨티케이(5.79%)·진영(5.69%)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내일(4일) 국내 증시는 3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6월 고용 보고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고용 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해당 지표가 부진하게 나올 경우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된다.
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시선은 2분기 기업 실적과 금리 인하 여부로 이동할 것”이라며 “내일은 미국 고용 보고서, 8일은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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