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폭염으로 돼지 6817두·가금 9만6168수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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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어지고 있는 폭염특보 상황에 따라 원예·축산 분야 등에 피해 예방을 위한 현황 파악 및 대응상황 긴급 점검이 이뤄졌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아래 농식품부)는 3일 원예·축산 분야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작물의 생육 및 가축 폐사 발생 현황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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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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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전라북도 부안군 행안면에 위치한 논콩 전문생산단지를 방문해 재배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
| ⓒ 농림축산식품부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아래 농식품부)는 3일 원예·축산 분야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작물의 생육 및 가축 폐사 발생 현황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전날(2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174구역(95%)에 폭염특보(폭염주의보, 폭염경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3일 오전 10시부터 원예산업과장 주재로 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 담당자 및 농협중앙회, 농촌진흥청, KREI(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이어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축산 분야를 점검을 위해 농식품부 축산정책과장 주재로 전 시·도 담당자가 참석해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농식품부는 원예작물의 생육상황을 점검한 결과로 "노지채소와 과채, 과일류 생육상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다만, 여름배추의 경우 현재 초기 생육상황은 양호하나 폭염이 지속되어 병해가 발생·확산될 경우 작황 부진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영양제 공급 및 방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향후 폭염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해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생육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현장 기술지도와 영양제·약제 등을 적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축산 분야의 경우 고온에 취약한 일부 축종(닭, 돼지 등)에서 폐사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일 기준 폐사 현황(누계, 가축재해보험 접수기준)은 돼지 6817두, 가금 9만6168수가 폐사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유관기관 및 생산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축산재해대응반'을 가동·운영하여 폭염 대응 요령을 반복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그리고 과거 피해 이력 등을 분석해 고위험 농가에 대한 현장 사전점검 및 사양관리 요령을 집중 지도·점검하고 있다. 집중 지도·점검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환경관리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각 3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수행한다.
이외에도 각 지자체에서도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비타민제 등을 지원하는 등 폐사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농식품부는 "평년 대비 폭염일수 증가 전망에 따라 농작물과 가축 피해 확대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재난대응 체계를 유지하면서 지자체, 농업인 모두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안내 문자·방송을 확인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각 지자체, 농진청, 농협, 생산자단체 등에서는 현장 조직을 활용하여 폭염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농작물과 가축 관리 요령 등을 반복적으로 전파하고, 농업인 온열질환 발생 및 축사 화재와 같은 안전사고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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