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순직해병 특검, 이종섭·김계환·이종호 출국금지 조치

조문규 2025. 7. 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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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9월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중앙군사법원에서 열린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항명 혐의 7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3일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을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정민영 순직해병특검팀 특별검사보는 이날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공개하고“이 외에도 다른 사건 수사대상자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도 어제 이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전 장관과 김 전 사령관은 순직해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수사 대상자다. 이 전 대표는 김건희 여사 등에게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특검팀의 임 사단장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는 전날 확인됐다. 임 전 사단장은 앞서 다른 수사기관의 수사 단계서부터 이미 출국금지 조치가 돼 있었고 특검팀으로 사건을 이첩하면서 연장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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