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입방정! 김민재 팔고 싶어 안달난 바이에른 단장 "클럽 월드컵에서 일단 써먹고, 무슨 일이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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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에베를 바이에른뮌헨 단장은 김민재 판매를 적극 추진하는 입장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고, 입방정과 부족한 수완으로 비판받기도 한다.
독일 일간지 '빌트'에 따르면 에베를 단장은 이적설이 나는 수비수 김민재,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의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자 "현재 진행 중인 클럽 월드컵에서 두 선수는 우리 팀에서 뛸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스쿼드에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그 뒤에는 이적시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며 클럽 월드컵 이후 판매를 원한다는 뜻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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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뮌헨 단장은 김민재 판매를 적극 추진하는 입장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고, 입방정과 부족한 수완으로 비판받기도 한다.
이번에도 에베를 단장은 섣불리 입을 열었다. 독일 일간지 '빌트'에 따르면 에베를 단장은 이적설이 나는 수비수 김민재,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의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자 "현재 진행 중인 클럽 월드컵에서 두 선수는 우리 팀에서 뛸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스쿼드에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그 뒤에는 이적시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며 클럽 월드컵 이후 판매를 원한다는 뜻을 숨기지 않았다.
선수를 팔고 싶다 해도 물밑에서 다른 팀들에게 명함을 돌리고 사 갈 팀을 찾아야지, 공개적으로 내보내고 싶은 마음을 내비치는 건 빅 클럽답지 않은 행동이다. 에베를 단장은 과거에도 본심을 숨기지 못하거나 선수를 잘 보호하지 않는 인터뷰로 아쉬움을 남기곤 했다.
김민재와 팔리냐의 상황은 완전히 다른데 두 선수를 한데 묶어 방출 대상처럼 처리한 것도 생각이 짧은 인터뷰였다. 팔리냐의 경우 뱅상 콩파니 감독이 요청하지 않은 영입이었고, 지난 1년간 제대로 활용하지도 않았다. 부상으로 빠진 기간도 있었지만 결국 분데스리가 34경기 중 선발 출장이 단 6경기에 그쳤다.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는 콩파니 감독의 전술과 후방에서 패스를 돌리고 상대 역습에 대비하는 팔리냐의 성향이 잘 어울리지 않았다. 이번 클럽 월드컵에서도 건강한 팔리냐를 거의 활용하지 않고 있다. 팔리냐는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조별리그 3차전 벤피카전만 선발 투입됐는데, 그마저 이른 선제실점을 내주자 하프타임에 빠지고 말았다.
반면 김민재는 콩파니 감독이 지나치게 총애하는 게 문제인 선수였다. 다른 센터백들이 번갈아 부상을 당했다는 문제도 있지만 시즌 중반까지는 에릭 다이어 등 다른 센터백 옵션을 거의 활용하지 않고 김민재를 고집스럽게 선발 기용했다. 김민재가 아킬레스 건염 부상을 당한 건 혹사 때문이었는데, 이는 감독이 그만큼 좋아했다는 뜻이기도 했다.


지금도 콩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조금이라도 빨리 실전에 활용하고 싶어 복귀 시점을 계속 체크하고 있다. 김민재가 제대로 훈련할 수 없는 컨디션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올랜도의 훈련캠프에 동행시켰다. 아직 전술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는 컨디션임에도 지난 16강 플라멩구전 벤치에 일단 등록했다. 6일(한국시간) 열리는 8강 파리생제르맹(PSG)전에서는 교체 출장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PSG 상대로 선제결승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바이에른은 이중잣대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팔고 싶어서 먼저 시장에 내놓은 선수라면 이적료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김민재의 이적료가 사 올 때보다 반토막이 나더라도 팔고 싶을 때나 은근슬쩍 '나갈 수 있다'고 언론 플레이를 하는 법이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팔고 싶다는 티를 내는 동시에 '만족스런 이적료 제안이 있어야만 내보낸다'고 금액에 있어 완강한 태도를 유지하는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뮌헨 홈페이지 및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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