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잡고 코리아컵 4강 오른 전북, ‘더블’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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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더블(2관왕)'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전북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전에서 FC서울을 1대 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공식전 20경기 무패 행진도 이어가게 됐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더블 우승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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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더블(2관왕)’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전북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전에서 FC서울을 1대 0으로 이겼다. 2023년 이후 2년 만의 준결승 진출이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공식전 20경기 무패 행진도 이어가게 됐다.
무패 기간 라인업 변화를 주지 않았던 전북은 이날 티아고와 이승우를 선발로 출전시키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하지만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는 서울 골문에 좀처럼 다다르지 못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송민규가 결국 해냈다. 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침착하게 수비를 따돌리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은 이날 주전 전력으로 총력전을 벌였다. 기성용 이적 사태 후폭풍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 위해선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경기 내내 날카로운 장면을 여러 차례 만들어냈지만 전북 골키퍼 김정훈의 선방 쇼에 가로막혔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더블 우승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여전히 조심스럽다. 포옛 감독은 “무패 자신감을 활용해야 할 것 같다”며 “오늘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은 이날 대구FC를 2대 1로 꺾은 강원FC와 준결승을 치른다.
같은 시각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도 빅매치가 열렸다. 지난해 준결승에서 만났던 광주FC와 울산HD가 또 한 번 맞붙었다. 광주는 조성권의 헤더 결승 골을 앞세워 1대 0으로 설욕에 성공했다. 지난해 1, 2차전 합계 1점 차로 울산에 결승행이 막혔던 광주다.
반면 울산의 침묵은 길어지게 됐다. 이날 경기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치른 뒤 국내 복귀전이다. 3전 전패로 귀국길에 올랐던 울산으로선 승전고가 간절했다. 그러나 무더위에 한 달간 경기를 치른 직후 원정에 나선 만큼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부임 4년 차인 이정효 광주 감독은 대회 우승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 최근 2승 1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광주는 K리그1 팀들을 무너뜨리고 올라온 K리그2 부천FC와 결승행을 놓고 맞붙는다. 부천은 이날 김포FC를 3대 1로 꺾고 2016년 이후 9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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