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훈련하기가 끔찍하다" 아놀드를 향한 쿠르투아 발언에 숨은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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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가 신입생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훈련 상대론 최악"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로부터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조기 영입한 건, 클럽 월드컵을 위한 한 수 앞선 투자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경기에서 2024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상대였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다시 맞붙는다.
쿠르투아의 말대로 그는 골키퍼 입장에선 '악몽'일지 몰라도,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에겐 '희망의 상징'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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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한준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가 신입생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훈련 상대론 최악"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그 속엔 진심 어린 찬사가 숨어 있다. 입단과 함께 2025 FIFA 클럽 월드컵 경기에 임하고 있는 아놀드는, 단 4경기 만에 '미친 킥력'으로 라커룸 분위기를 뒤흔들고 있다. 쿠르투아는 "그의 크로스는 악몽이다"라며 그의 프리킥, 코너킥 퀄리티를 두고 "완전히 다른 차원"이라고 평했다.
■ "훈련장에서 그를 마주치는 건 끔찍해요"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로부터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조기 영입한 건, 클럽 월드컵을 위한 한 수 앞선 투자였다. 840만 파운드(약 155억 원)를 지불해 자유 계약 선수임에도 대회 시작 전에 데려온 그는 곧장 효과를 보여줬다.
유벤투스와의 16강전에서 터진 유일한 골은 그의 날카로운 크로스에서 비롯됐다. 이 한 번의 도움만으로도 레알은 다음 라운드 진출 상금으로 1000만 파운드(약 184억 원)을 확보하며, "몸값 이상은 이미 해냈다"는 말까지 나왔다.
그러나 정작 팀 내에서 그를 가장 '실감'하고 있는 이는 골키퍼 쿠르투아다. 그는 "훈련장에선 정말 끔찍한 존재"라고 말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끔찍함'은 반어적인 표현. 그만큼 트렌트의 킥 정확도와 위협적인 세트피스 능력은 골키퍼 입장에서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무기"라는 것이다.
"그의 프리킥, 코너킥은 정말 다른 레벨입니다. 그 정도의 킥 능력을 가진 선수는 본 적이 거의 없어요. 골키퍼 입장에선 악몽이지만, 동시에 훈련 강도가 높아져서 서로에게 도움이 됩니다." – 티보 쿠르투아, DAZN 인터뷰

■ "500개의 크로스를 봤다"…알론소 감독도 극찬
레알 마드리드의 또 다른 새 얼굴, 사비 알론소 감독 역시 트렌트의 '대표기술'을 인정했다.
"트렌트의 크로스는 그의 시그니처예요. 이미 500번은 본 것 같아요. 원온원 드리블은 그의 주무기가 아니지만, 오른쪽에서 우리가 필요한 발자국을 제공해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알론소는 이어 "아직 훈련량이 많지 않아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확실한 풀백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특히 그가 "경쟁하러 왔다"고 말한 대목에선, 트렌트의 라리가 적응 속도가 단지 빠른 것만이 아닌 '의지'에서 비롯된 것임을 엿볼 수 있다.
■ 챔스 결승 리매치도 앞둬…'트렌트 효과' 본격 시험대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경기에서 2024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상대였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다시 맞붙는다. 당시 웸블리에서 2-0 승리를 거둔 기억이 생생한 만큼, 트렌트가 이 경기에서도 또 한 번의 결정적인 크로스를 기록할지 주목된다.
한편, 이번 클럽 월드컵에서 레알이 벌어들인 총 상금은 약 5300만 파운드(약 979억 원)에 달한다. 그 중 일부는 바로 이 '트렌트 효과' 덕분에 손에 넣은 셈이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아직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았다. 그러나 벌써 골을 창출하고, 훈련장에서 베테랑 골키퍼를 흔들며, 팀 내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다.
쿠르투아의 말대로 그는 골키퍼 입장에선 '악몽'일지 몰라도,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에겐 '희망의 상징'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진짜 무서운 건, 이 '트렌트 효과'가 이제 막 시작되었다는 사실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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