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경영진, ‘위고비’ 물량 부족 경고 무시” 前 직원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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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최고 경영진이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출시할 당시 사전 준비가 부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 전직 실무진 6명은 위고비를 시장에 출시하기 전 라스 프루에르가르드 요르겐센 전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경영진에게 더 철저히 준비할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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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 전직 실무진 6명은 위고비를 시장에 출시하기 전 라스 프루에르가르드 요르겐센 전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경영진에게 더 철저히 준비할 것을 건의했다.
구체적으로 영업·마케팅 임원들은 더그 랑가 북미 지역 총괄에게 위고비의 공급량과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주 1회 주사하는 위고비의 시장 수요가 일 1회 주사하는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타이드)' 대비 월등히 높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위고비의 정가는 약 1300달러(한화 약 177만원)로, 건강보험의 충분한 보장 없이는 많은 환자가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출시하더라도 매출이 기대 이하일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당시 실무진은 경쟁사인 일라이 릴리가 마운자로·젭바운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2년 이내에 출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에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랑가 총괄은 이 같은 의견을 듣지 않고 덴마크 본사 요르겐센 대표이사의 보수적인 지침만을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본사는 출시 당시 수요를 잘못 계산해 올해까지 실제 매출보다 더 낮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노보 노디스크 최고 경영진은 출시 직후의 폭발적인 수요에 당황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보 노디스크 전직 실무진은 “위고비가 크게 성공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약국에 재고가 충분히 확보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제안했으나, 랑가 총괄은 출시할 것이라는 입장을 계속 고수했다”며 “이러한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다”고 밝혔다.
다만, 노보 노디스크는 이러한 증언을 전면 부인했다. 노보 노디스크 대변인은 "해당 증언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위고비에 대한 수요를 예측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와 모델링 예측을 모두 활용했고, 보험 적용 범위를 넓히고 환자 본인 부담금을 줄이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일라이 릴리에 선두 자리를 내준 상태다. 올해 3월 기준 점유율 격차는 7.2%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젭바운드는 올해 주간 신규 처방 건수에서도 위고비를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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