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도 잘하네' 리버풀, 유스 출신 수비수 팔아 650억 수익... 레버쿠젠과 세 번째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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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이적시장 초반부터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 'BBC'는 2일(한국시간) "바이엘04레버쿠젠은 3,500만 파운드(약 651억 원)에 리버풀 수비수 자렐 콴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라고 보도했다.
가장 리버풀과 활발하게 거래를 나눈 구단은 레버쿠젠이다.
유스 출신인 장신 수비수 콴사를 레버쿠젠에 보내면서 올 시즌 세 번째 거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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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리버풀이 이적시장 초반부터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순탄한 선수 보강에 이어 방출 작업도 계획대로 이루어지고 있다.
영국 'BBC'는 2일(한국시간) "바이엘04레버쿠젠은 3,500만 파운드(약 651억 원)에 리버풀 수비수 자렐 콴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 확신을 얻었고 다음 시즌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노리기 위해 선수단 보강을 진행 중이다.
가장 리버풀과 활발하게 거래를 나눈 구단은 레버쿠젠이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사비 알론소 감독이 떠난 뒤 핵심 자원들이 이탈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에 리버풀은 제레미 프림퐁과 플로리안 비르츠를 연달아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프림퐁은 레알마드리드를 떠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대체자다.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비르츠를 위해서는 무려 1억 1,650만 파운드(약 2,159억 원)를 투자했다.
방출 작업도 성공적이다. 유스 출신인 장신 수비수 콴사를 레버쿠젠에 보내면서 올 시즌 세 번째 거래를 마무리했다. 600억이 넘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챙기면서 다음 영입에 대한 기대감도 높일 수 있게 됐다. PL 팀들은 재정 규정인 PSR 규정을 채우기 위해 수입이 있어야 지출 비율을 맞출 수 있다. 리버풀은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큰 이적료를 낸 만큼 수익도 필요했다.
2003년생인 콴사는 어린 나이에도 탄탄한 피지컬을 자랑하며 현대 축구에 필요한 볼 컨트롤 능력도 갖췄다. 공중볼과 지상에서 플레이에서 모두 강점이 있는 수비수다. 판단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경험이 쌓이면서 차차 개선될 수 있다.
콴사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래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유럽 21세 이하(U21)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잉글랜드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콴사는 올여름 자유계약으로 레버쿠젠을 떠난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조나단 타를 대체할 전망이다. 타는 레버쿠젠 리그 경쟁 상대인 바이에른뮌헨으로 이적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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