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공사하며 오래된 나무 104그루 폐기... "딴 데 심으면 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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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가 개축 공사를 하면서 제법 수령이 오래된 나무까지 베어내고 폐기해 논란을 빚고 있다.
나무가 필요한 학교가 있는지 파악하는 기간이 1주일 정도였고, 원하는 학교가 없어 폐기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한 시민은 "며칠 전 학교 쪽을 지나가는데 베어진 나무들이 많아 삭막한 분위기였다. 다른 데도 아니고 학교다. 나무를 옮겨 심는다든지 해서 다른 방법을 생각할 수도 있을텐데 마구 베어버린 것 같아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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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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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는 최근 '미래학교 재구조화'를 위한 개축공사를 하면서 교정에 있던 나무를 벌목해 폐기했다. |
| ⓒ 윤성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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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는 최근 '미래학교 재구조화'를 위한 개축공사를 하면서 교정에 있던 나무를 벌목해 폐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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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기계공고는 '미래학교 재구조화'라는 이름으로 개축공사를 하면서 지난 6월 말에 벌목 해체 작업을 벌였다.
<오마이뉴스>가 독자 제보를 통해 확인한 2일 학교 현장에는 많은 나무들이 벌목되어 교정에 그대로 있었다. 아름드리 나무들이 톱질로 베어져 쌓여 있었으며, 일부는 뽑힌 뿌리가 하늘을 향해 있었다.
이번 개축공사를 하면서 처리해야 하는 나무는 총 112그루로 파악되었다. 학교는 이 가운데 8그루만 이식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모두 베어내 폐기하기로 한 것이다.
창원기계공고는 이를 위해 창원교육지원청 공유재산심의 과정을 거쳤고, 1주일간의 관리전환 과정을 거쳤다. 관리전환이란 이 학교 소유인 나무를 다른 학교로 이식할 경우 관리 주체를 바꾸는 걸 말한다. 나무가 필요한 학교가 있는지 파악하는 기간이 1주일 정도였고, 원하는 학교가 없어 폐기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한 시민은 "며칠 전 학교 쪽을 지나가는데 베어진 나무들이 많아 삭막한 분위기였다. 다른 데도 아니고 학교다. 나무를 옮겨 심는다든지 해서 다른 방법을 생각할 수도 있을텐데 마구 베어버린 것 같아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노거수를찾는사람들 대표 활동가인 박정기 조경전문가는 "아파트든 학교든 건물을 짓게 되면 가장자리는 대부분 완충구역으로 나무를 심게 된다. 그러면 나무를 다른 장소에 옮겨 심어 놓았다가 건물이 세워지고 난 뒤 조경할 때 사용할 수 있다"라며 "나무를 베어내 버려 이식 자체를 할 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라고 말했다.
그는 "창원기계공고는 창원교육단지 구역에 있다. 교육단지 안에 생태숲 조성사업을 하는 것으로 안다. 그렇다면 임시로 옮겨 놓았다가 그 나무를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나무를 이식 하나 벌목 하나 비용이 들어가기는 마찬가지다. 공유재산 심의나 동창회 논의 등 형식적 절차만 중요한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나무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어야 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전에 경남도청이 뜰에 있던 나무가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 이식한 사례가 있다. 이번에도 학교 쪽만 알아볼 게 아니라 일반 시민들한테도 기한을 넉넉하게 주어 알아봤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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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는 최근 '미래학교 재구조화'를 위한 개축공사를 하면서 교정에 있던 나무를 벌목해 폐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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