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면전에서 "핸드폰 비밀번호" 물은 해병대원, 답변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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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해병 특검팀(이명현 특검)의 수사 개시 첫날인 2일 오후, 특검 사무실 앞은 조사를 위해 출석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비판 기자회견을 연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원들이 마주하며 고성이 터져 나왔다.
해병대예비역연대는 임 전 사단장의 출석 직전인 이날 오후 1시 20분 특검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채해병 사망사건 및 수사외압 의혹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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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정, 이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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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외압 핵심 당사자로 지목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수사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 앞에서 조사에 앞서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
| ⓒ 이희훈 |
"너희 같은 인간들 때문에 자식 군대 보내기가 싫은 거야!"
채해병 특검팀(이명현 특검)의 수사 개시 첫날인 2일 오후, 특검 사무실 앞은 조사를 위해 출석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비판 기자회견을 연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원들이 마주하며 고성이 터져 나왔다. 취재진 앞에 선 임 전 사단장이 "도의적 책임은 통감하나 법적 책임은 없다. 수중수색도 지시하지 않았다"는 기존 발언을 고수하자 해병대를 상징하는 붉은 티셔츠와 군복을 입은 이들이 분노를 쏟아냈다.
임성근 "내게 작전 통제권 없었다" 반복
해병대예비역연대는 임 전 사단장의 출석 직전인 이날 오후 1시 20분 특검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채해병 사망사건 및 수사외압 의혹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기자회견 후 이들은 해병대 군가를 부르며 출석을 예고한 임 전 사단장을 기다렸다.
기자회견에서 정원철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장은 "당시 해병대 1사단장이었던 임성근으로부터 김건희에게 구명로비가 들어간 후 모든 것이 뒤집혔다는 의혹이 있다"라며 "임 전 사단장을 비롯해 당시 7여단장·포11대대장·포7대대장·현장 간부들에 대한 책임을 수사하고 상응하는 처벌이 내려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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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원들이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수사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 앞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외압 핵심 당사자로 지목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소환을 앞두고 엄정수사 및 책임자 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 ⓒ 이희훈 |
임 전 사단장은 이날 오전 특검팀이 자신을 "모든 사건의 핵심 당사자"라고 꼽은 것을 두고도 "수사기록을 보지 않고 수사를 먼저 예단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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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외압 핵심 당사자로 지목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수사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 앞에서 조사에 앞서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
| ⓒ 이희훈 |
"제가 하나 질문할게요. 아직도 핸드폰 비밀번호는 기억 안 나세요? (비밀번호가) 몇 자리인지는 기억 나세요?" - 김덕주(해병대예비역연대 기획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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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외압 핵심 당사자로 지목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수사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 앞에서 조사에 앞서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
| ⓒ 이희훈 |
특검팀은 이날 오전 현판식을 진행하고 피의자 신분의 임 전 사단장을 첫 조사 대상자로 불렀다. 현판식 직후 정민영 특검보는 "주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질문하겠지만 다른 혐의들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조사 한 번 한다고 될 내용들이 아니라 오늘 하루 안에 마무리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임 전 사단장은 '심야 조사를 받을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조사 상태를 보고 현장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 ▲ [현장] 특검 출석한 임성근 뒤통수에 해병대 군가 냅다 꽂아준 해병들 ⓒ 전선정 |
| ▲ [현장] "옛!" 넙죽 대답한 임성근... 해병이 웃으며 던진 질문은 이것이었다 ⓒ 전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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