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로 버거 만들어 한입...“생각보다 고소”

박환희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phh1222@daum.net) 2025. 7. 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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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 뭉쳐 버거로 만든 유튜버 화제
“냄새나고 특별한 맛 없어”
한 유튜버가 러브버그로 버거를 만들어 먹는 영상을 올렸다. (사진=유튜브 ‘이충근’ 갈무리)
최근 수도권 곳곳에 대량 출몰되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를 잡아 햄버거로 만든 유튜버가 화제다.

6월 30일 유튜버 ‘이충근’은 ‘수천만 마리 러브버그로 버거 만들어 먹었습니다... 진짜 먹습니다(※충격 주의)’라는 영상을 올렸다. 해당 유튜버는 곤충을 잡아먹는 괴식 콘텐츠를 주로 제작한다. 과거 생태계 교란종인 황소개구리와 외래 거북이를 먹는 내용을 담기도 했다.

유튜버는 러브버그가 대량으로 나온 인천 계양산 정상까지 올라갔다. 이어 버거 패티 재료로 쓸 러브버그를 채집했다. 러브버그가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몸에 직접 붙이거나 러브버그가 입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러브버그를 익충이라고 하는데 내가 볼 때는 해충 같다”라며 “딱히 사람한테 해를 주지는 않지만 악취가 발생하는 점과 혐오스러운 부분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햄버거 위에 토핑으로 얹어 먹고 재작년에는 볶음밥에 넣어 먹었다”라며 “이번에는 채집한 양이 많아 패티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채집한 러브버그는 냉동 보관한 후 계란, 전분가루, 튀김가루, 소금 등을 넣고 반죽해 햄버거 패티 모양으로 만들었다. 완성된 패티를 시식한 유튜버는 “냄새는 생각보다 고소하고 러브버그 특유의 냄새가 난다”라며 “패티가 다소 뻑뻑하고 빵 같은 식감이지만 소스와 함께 먹으면 맛이 더 좋다”고 평을 남겼다.

유튜버는 ‘러브버그 버거’에 4.5점의 평점을 남기며 “맛은 나쁘지 않지만 고소하다는 점 외에는 특별한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했다. 또한 러브버그에서 나는 특유의 썩은 나무 향과 채집 과정에서 섞인 돌이 씹히는 불편함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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