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개 학교 휴교하고 오후 근무도 금지…폭염에 멈춘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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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역이 기록적인 폭염에 휩싸이면서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등 주요 관광 명소의 입장이 제한되는 등 곳곳에서 야외활동 금지령이 내려졌다.
1일(현지시간) 미국 CNN, 영국 가디언,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당국은 이날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일까지 에펠탑 관람객의 꼭대기 접근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벨기에 브뤼셀의 관광명소인 아토미움도 이날부터 이틀간 관람객 입장을 제한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이날까지 13곳에 야외근무 금지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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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만 1900개 학교 휴교령
유럽 전역이 기록적인 폭염에 휩싸이면서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등 주요 관광 명소의 입장이 제한되는 등 곳곳에서 야외활동 금지령이 내려졌다.

1일(현지시간) 미국 CNN, 영국 가디언,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당국은 이날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일까지 에펠탑 관람객의 꼭대기 접근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에펠탑 홈페이지에는 "불편을 끼쳐 사과드린다. 기온이 높은 기간에 햇볕으로부터 몸을 보호하시고 정기적으로 수분을 섭취하실 것을 당부드린다"는 내용의 공지가 올라왔다.

프랑스는 이날 하루에만 1900개 학교가 휴교했다. 기상청은 프랑스 일부 지역이 40~41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
벨기에 브뤼셀의 관광명소인 아토미움도 이날부터 이틀간 관람객 입장을 제한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양대 산업 거점인 롬바디, 에밀리아로마냐에서 낮 12시30분부터 4시까지 야외 근무가 금지됐다. 이탈리아에서는 이날까지 13곳에 야외근무 금지령이 내려졌다.
이는 이례적으로 이르게 찾아온 폭염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페인은 6월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으며, 이날 이탈리아 일부 지역은 40도가 넘는 고온이 지속됐다. 북유럽 도시인 런던마저도 무더위에 포위됐다.
세계기상기구(WMO) 클레어 눌리스 대변인은 "이번 폭염은 시기상 매우 이례적이지만 전례 없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보통 여름 후반에나 발생할 극단적인 고온 현상이 지금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망자도 속출했다. 전날 에밀리아로마냐의 건축 현장에서 일하던 47세 남성이 쓰러져 숨졌고, 또 다른 건축 현장에서 이날 노동자 2명이 쓰러져 한명은 의식 불명에 빠졌다. 이날 오후 카탈루냐 지역에서는 폭염 속에 차 안에 있던 어린이가 사망하기도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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