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색 발에 혀 내민 입술이 왜?...美 조형물 또 논란

장소현 2025. 7. 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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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또 흉물스러운 대형 조형물이 설치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맨해튼에 있는 하이라인 공원에 설치된 조형물이 시민들의 혐오감을 자아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슷한 시기, 라스베이거스 15번 주간 고속도로 근처에서는 높이 13m에 달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나체 조형물이 크레인에 매달린 채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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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 갈무리

미국에서 또 흉물스러운 대형 조형물이 설치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맨해튼에 있는 하이라인 공원에 설치된 조형물이 시민들의 혐오감을 자아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가 된 분수는 아르헨티나 출신 예술가 미카 로텐버그의 ‘발 분수(분홍색)’라는 작품으로, 높이가 약 3m인 발 모양의 조형물이다.

특히 다리 부분에는 붉은 입술이 여러 개 장식돼 있으며, 입술마다 혀를 내밀고 있는 모습이다. 조형물 옆에 있는 자전거의 페달을 밟으면 조형물 끝 부분에서 물이 뿜어져 나온다.

매체는 “혀를 내밀고 있는 음란한 붉은 입술 장식의 이 조형물이 뉴욕 시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금세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부정적인 반응이 대다수다. 누리꾼들은 “성기를 떠나서 그냥 흉하다”, “기괴하다, 저런 거 좋지 않다”, “성기를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도 제정신이 아닌 조형물 같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공원 측은 논란에 대해 “예술적 실험의 일환”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해당 조형물은 내년 5월까지 전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이터·더랩

이런 사례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9월 미국의 국가 상징 공간인 내셔널몰에 책상 위에 거대한 배설물이 놓여 있는 모양의 청동 조각상이 설치돼 논란이 일었다.

비슷한 시기, 라스베이거스 15번 주간 고속도로 근처에서는 높이 13m에 달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나체 조형물이 크레인에 매달린 채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 조형물은 48시간도 채 되지 않아 철거됐다.

또 지난 3월에는 미국 유명 모델인 킴 카다시안이 운영한 속옷 브랜드 ‘스킴스(SKIMS)’에서 뉴욕 타임스스퀘어 한복판에 비키니 차림의 초대형 풍선을 설치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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