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날 세계를 향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
[김일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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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차별없는 서울대행진 선포 기자회견 |
| ⓒ 민주노총 서울본부 |
조직위는 2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차별없는 서울대행진의 시작을 선포했다. 취지 발언에 나선 민주노총 서울본부 김진억 본부장은 "올해 차없서의 주요한 의제는 사회대개혁, 오세훈 OUT! 투쟁사업장 승리"라고 소개했다. 이어 "사회대개혁을 위한 개헌·입법 운동, 퇴출과 심판의 대상인 오세훈 OUT 투쟁, 서울 곳곳에서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승리를 위해 차없서를 힘차게 진행하자"고 강조했다.
이후 마이크를 잡은 금속노조 서울지부 자동차판매연대 김선영 지회장은 "노동자들이 20년 동안 요구해온 노조법 2·3조 개정은 전국민이 압도적으로 찬성하는 민생 법안"이라고 운을 뗐다. 민주당이 개정안 통과를 시사하는 것에 대해 "중요한 것은 노동자들이 요구하는 원안대로 온전하게 통과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온전한 노조법 2·3조 개정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작은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요구도 이어졌다. 금속노조 서울지부 주얼리분회 김세종 분회장은 "노동자들이 요구하는 사대보험 전면 적용은 들어주지 않으면서 오히려 마음대로 해고하는 경우도 많다"고 상황을 전했다. "주얼리 업체 라임의 일방적 폐업과 해고로 인해 지금도 투쟁하고 있다"면서 "작은사업장에도 사대보험과 근로기준법이 전면 적용될 수 있도록 힘차가 싸울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고진수 지부장이 고공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서비스연맹 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지부 허지희 사무장도 마이크를 잡았다. "코로나로 인한 사측의 노조탄압은 사법부로부터 인정받지 못했지만 주명건은 여전히 사법적으로만 해결하려 한다"고 꼬집으며 "노동자라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뜨겁게 싸우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의 '기만적인 약자동행'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빈곤사회연대 이재임 사무국장은 "오세훈 시정 3년 동안, 거리에서 생존을 이어가는 홈리스와 쪽방 주민, 철거민과 노점상, 장애인 그리고 일해도 일해도 가난해지는 노동자들의 목소리는 그 어디에도 담기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이제는 멈춰 세워야한다"고 강조하며 "서울을 빈곤과 차별없는 도시로 만드는 길에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시민권력진보개헌 제안자모임 김종민 활동가는 사회대개혁을 위해 개헌·입법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상계엄 내란 쿠데타를 막아낸 시민들의 항쟁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고 운을 떼며 "근본적 제도 변화를 위한 개헌과 입법 운동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범시민개헌운동분부를 결성하고 내가 만든 헌법 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조직위는 진보정당 서울시당 위원장들이 낭독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다시 만날 세계를 향한 투쟁의 외침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차별없는 사회, 새로운 서울을 만들어갈 2025년 차별없는 서울대행진의 시작을 힘차게 선포했디.
기자회견을 마친 '2025 차없서' 참여자들은 홈플러스 폐점 반대, 서울시의회 역할 촉구 기자회견이 열리는 서울시의회 앞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2025 차없서'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곳곳을 누비며 진행된다. 조직위는 "'2025 차없서'는 노동조합과 시민시회, 연대시민들미 함께하는 투쟁과 연대의 한마당"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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