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윙어' 양현준, 셀틱에서 기량 증명한 뒤 쏟아지는 러브콜! 잉글랜드와 폴란드 명문까지 접근

김정용 기자 2025. 7. 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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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서 활약 중인 양현준인 폴란드 강호 레기아바르샤바를 비롯한 유럽 각국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코틀랜드 지역의 축구 전문 기자 앤서니 조셉은 2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양현준 영입을 노리는 레기아가 셀틱 구단에 이적 가능성을 문의했다고 전했다.

양현준은 K리그 강원FC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21세였던 2023년 셀틱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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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서 활약 중인 양현준인 폴란드 강호 레기아바르샤바를 비롯한 유럽 각국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코틀랜드 지역의 축구 전문 기자 앤서니 조셉은 2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양현준 영입을 노리는 레기아가 셀틱 구단에 이적 가능성을 문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잉글랜드 등 유럽 각국 구단들도 양현준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현준은 K리그 강원FC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21세였던 2023년 셀틱으로 이적했다. 당시 오현규, 권혁규와 함께 셀틱에 한국 유망주만 3명이 득실거릴 정도로 한국 선수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리고 2024년 초 열린 아시안컵 대표로 선발되는 등 국가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혀갔다.


2024-2025시즌은 전반기와 후반기가 완전히 달랐다. 전반기에는 출장 기회를 잡기 힘들었다. 그러다가 연말부터 연초까지 주어진 출장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고, 곧 공격 포인트가 터져나왔다. 결과적으로 리그 4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바이에른뮌헨 상대로 기록한 1도움 등 총 6골 6도움을 올렸다. 선발 10경기, 교체 23경기로 많이 뛰지 못했다는 걸 감안한다면 더 만족스런 득점 생산력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도 선발돼 내년 월드컵 참가를 위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양현준은 셀틱과 계약이 3년 남았다. 레기아는 셀틱보다 규모가 크지도 않고, 빅 리그 진출에 더 유리한 팀도 아니다. 셀틱은 이웃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관찰하기 좋기 때문에 상호 이적이 자주 일어나는 팀이다. 셀틱은 새 시즌 UCL 예선 마지막 단계인 플레이오프로 직행하기 때문에 본선에 갈 가능성이 높은 반면 레기아는 지난 시즌 폴란드 1부 5위에 그치며 UEFA 유로파리그 예선에 참가하는 수준이다.


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양현준(왼쪽). 서형권 기자

양현준이 셀틱 공격진 경쟁 구도에서 확실히 밀린 선수라고 본다면 더 낮은 수준의 리그에서 노릴 만하지만, 흐름까지 고려한다면 지난 시즌 후반기 양현준은 충분히 주전을 노릴 만했다. 여러모로 셀틱을 떠나는 게 현명한 상황으로 보이진 않지만, 그만큼 유럽 각국의 관심이 많다는 보도로 본다면 향후 더 많은 러브콜을 기대하게 하는 소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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