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중 일어나 '이것' 하는 사람… 고혈압 있을 위험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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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 참을 수 없는 요의(尿意) 때문에 잠에서 깨 소변을 보는 것을 '야간뇨'라 한다.
연구팀은 "하부 요로계에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존재하기 때문에, 폐경기에 찾아오는 에스트로겐 감소는 방광 용량을 감소시켜 과민성방광 증상을 유발한다"며 "다양한 갱년기 증상과 수면장애 등도 복합적으로 야간뇨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추측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야간뇨를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잠 자기 전 최소 두 시간 동안 수분 섭취를 제한하는 생활 수칙을 실천하는 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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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겪고 있을 확률 높아
고혈압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일본 토호구로사이병원 연구팀이 3479명의 건강검진 자료를 토대로 혈압과 야간뇨 빈도의 상관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야간뇨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혈압 발생률이 40% 높았다. 또한 야간뇨 횟수가 잦을수록 고혈압 발생 위험이 더 컸다. 연구를 주도한 사토키 코나 박사는 '과도한 소금(나트륨) 섭취'가 이런 현상을 유발하는 핵심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정상 수준을 초과하면서 몸이 갈증을 느끼고, 이로 인해 수분 섭취가 늘어 야간뇨가 발생하기 쉬워진다. 그런데 나트륨 과다 섭취는 혈관벽을 수축시키고 혈액 중 수분을 증가시켜 혈압을 높이기도 하는 게 문제다. 노태호 바오로내과 노태호 원장은 "실제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나트륨이 삼투압 현상을 일으켜 혈관 내로 수분을 끌고 들어가고, 자연스럽게 배설량이 많아지면서 야간뇨가 잦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혈압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기 때문에 야간뇨가 많은 사람에게서 고혈압 발생 위험이 높다는 가설이 설명 가능하다"고 말했다.
반대로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 야간뇨 횟수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 연구는 나트륨 섭취량이 많고 야간뇨를 겪고 있는 성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연구 참가자들에게 나트륨 섭취량을 하루 8g으로 줄이도록 주문하고 밤중에 잠에서 깨 소변보는 횟수를 조사했다. 그 결과, 나트륨 섭취량을 하루 평균 11g에서 8g으로 줄인 200여 명은 야간뇨 빈도가 2.3회에서 1.4회로 줄었다. 반면 나트륨 섭취를 줄이지 못해 섭취량이 오히려 하루 평균 9.6g에서 11g으로 많아진 100여 명은 야간뇨 횟수가 2.3회에서 2.7회로 늘었다.
한편,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야간뇨를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잠 자기 전 최소 두 시간 동안 수분 섭취를 제한하는 생활 수칙을 실천하는 걸 권장한다. 생활 습관을 교정해도 하루 두 번 이상 잠에서 깨 화장실 가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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