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만 쓰고 카페 떠난 단체버스 2대…"대학측이 사과, 앙금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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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를 타고 온 단체 손님이 카페 주차장과 화장실만 쓰고 떠났다며 피해를 호소한 자영업자가 단체 손님 측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달 24일 A씨는 관광버스를 타고 온 단체 손님이 버스 2대를 주차할 공간을 요청해 기존 손님들의 양해를 구해 자리를 비워줬으나, 이들은 커피는 사지 않고 주차·화장실만 이용 후 떠났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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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를 타고 온 단체 손님이 카페 주차장과 화장실만 쓰고 떠났다며 피해를 호소한 자영업자가 단체 손님 측으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강원 강릉시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해에서 오신 부총장님, 안양에서 오신 처장님 두 분과 급하게 미팅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A씨는 관광버스를 타고 온 단체 손님이 버스 2대를 주차할 공간을 요청해 기존 손님들의 양해를 구해 자리를 비워줬으나, 이들은 커피는 사지 않고 주차·화장실만 이용 후 떠났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관광버스에는 경기도 한 대학교 이름이 적혀 있었다고 전했다.
A씨는 "첫 통화에서부터 무조건적인 유감을 표현해주신 것만 해도 상처에 너무나 큰 위로를 받았는데 강릉에 거의 다 도착하셔서 헛걸음하게 할 수 없었다"며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은 와이프는 만나기 어려워해서 흔쾌히 양보를 해주셨고 와이프는 매장에 있기로 하고 저 혼자만 따로 인근에 있는 카페에서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장님께서 방문을 하시려고 했으나 급히 일정을 만들다보니 일정이 도저히 되지 않아 부총장님께서 방문 하시게 된 거라 말씀해주셨다"며 "사과가 늦어진 것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주시다 보니 조금 늦어진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두 분은 처음 통화와 같은 모습으로 시종일관 이유가 무엇이든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의 말씀만을 주셨고 이번 일에 대한 보상금까지 준비를 해주시고 받아주기를 여러 차례 제안을 해주셨으나 저는 보상금을 받으면 마음이 더 불편하니 거절했다"며 "저희가 불편함을 느끼게 했는데 또다시 불편함을 드릴 수 없다고 제 의견을 수용해주셨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로의 앙금은 모두 풀어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일에 대해 응원해 주시고 힘을 불어넣어 주신 모든 분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 드린다"고 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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