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권 첫 달…광주시장 선거 여론조사 2번 '조기 과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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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텃밭인 광주에서 이재명 정권 출범 첫 달에만 두 차례 차기 광주광역시장 선거 여론조사가 이어지자, 선거 조기 과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문 구청장은 "내년 6월 치러질 시장 선거를 겨냥한 지역 언론사 여론조사가 민주당 심장인 광주에서 줄을 이어 마음 한구석이 무겁다"고 했다.
실제 광주지역 일부 언론사는 지난 달 두 차례 여론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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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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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왼쪽부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문인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가나다 순) |
| ⓒ 오마이뉴스 |
일부 여론조사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인사는 '불공정한 여론조사'라는 불만도 제기했다.
문인 광주광역시 북구청장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방선거 과열, 국정 동력 갉아먹는 자충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문 구청장은 "내년 6월 치러질 시장 선거를 겨냥한 지역 언론사 여론조사가 민주당 심장인 광주에서 줄을 이어 마음 한구석이 무겁다"고 했다.
그는 "국정과제 발굴과 지속적 국정 기조를 유지하기 위한 묘안을 짜내는 데 모두가 주력해야 할 시점에 차기 시장 선거 분위기를 경쟁적으로 띄우는 게 아닐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고 이유를 밝혔다.
실제 광주지역 일부 언론사는 지난 달 두 차례 여론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발표했다.
문 구청장은 이에 대해 "민주국가에서 여론조사는 언론사 자율적 판단에 언제든 자유롭게 수시로 진행돼야 한다는 원칙에 동의하지만 그건 평상시에서다"며 "험난한 계엄·탄핵정국을 뚫고 어렵사리 새 정권을 탄생시킨 시점에서 섣부른 여론조사는 득보다 실이 많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중앙정치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될 수 있도록 여론의 관심을 양보해야 한다"며 "최소한 6개월 만이라도 새 정권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실용적 정책을 수립하고 위기를 돌파하는 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언론에서 내년 광주시장 선거 후보군으로 꼽는 이병훈 전 의원도 같은 뜻을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광주·전남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언인지 중지를 모아야 할 때"라고 적었다.
이어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되는 여론조사로 인해 지방선거 경쟁이 조기 과열되는 것은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과도한 경쟁을 부추길 수 있는 여론조사를 당분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여론조사를 하더라도 일부 출마 예상자들을 배제하는 것은 공정성에 어긋나는바 옳지 않다"고 지적하며 여론조사가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도 전했다.
이 전 의원은 최근 광주지역 한 일간지의 광주시장 선호도 후보군에서 배제된 것에 반발, 법원에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가처분'을 신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의원은 1일 <오마이뉴스> 기자와의 통화에서 "여론조사를 한다면 최소한 당사자에게 출마 뜻을 물어 포함해야 하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여론조사가 선거운동 자체인 현실에서 기회조차 박탈한 것은 출마를 염두에 둔 후보들의 뜻과 의지를 꺾는 행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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