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중 크게 다친 인천Utd 문지환, 무릎 수술로 시즌 아웃

심재철 2025. 7. 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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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FC 핵심 미드필더 문지환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은 6월 30일 오후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29일 김포 FC와의 어웨이 게임 종료 직전 동점골을 터뜨리는 순간 큰 부상을 당한 미드필더 문지환 선수의 병원 정밀 검사 결과를 알렸다.

문지환의 공백으로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K리그2 우승 계획에도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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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인대·내외측 연골·내측부 인대 손상...복귀까지 12개월 소요 예상

[심재철 기자]

 2025년 6월 29일 김포 FC와의 어웨이 게임 종료 직전 동점골을 넣은 문지환이 들것에 실려 나와 벤치 앞에서 남은 추가시간 게임을 지켜보고 있다.
ⓒ Ohmynews, 심재철
인천 유나이티드 FC 핵심 미드필더 문지환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은 6월 30일 오후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29일 김포 FC와의 어웨이 게임 종료 직전 동점골을 터뜨리는 순간 큰 부상을 당한 미드필더 문지환 선수의 병원 정밀 검사 결과를 알렸다.

스포츠 전문 정형외과 정밀 검사 결과에 따르면 문지환 선수는 전후방 십자인대 손상을 입었고, 내외측 연골과 내측부 인대까지 다쳤기 때문에 수일 안으로 수술적 치료를 진행한다. 다시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로 돌아오기까지 12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2025 K리그2 시즌 아웃은 물론 2026년 상반기까지도 긴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유나이티드 FC는 6월 29일 오후 7시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벌어진 2025 K리그2 김포 FC와의 18라운드 어웨이 게임에서 1-1로 어렵게 비겼는데, 문지환이 후반 추가 시간 6분 35초에 코너킥 세트피스 세컨드 볼 상황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오른발 발리슛을 차 넣어 극장 동점골의 주인공이 됐다(관련 기사 : 들것에 실려나간 동점골 주인공 문지환, 윤정환 감독도 하소연).

하지만 문지환의 오른발 동점골이 들어가는 순간 김포 FC 손정현 골키퍼가 두 다리를 들고 몸을 날리는 태클로 충돌하여 쓰러지는 바람에 들것에 실려 벤치로 물러나야 했다. 심각한 반칙 상황이 벌어졌지만 원명희 주심과 김대용 VAR 심판은 게임을 진행시켜 비난을 받았다.

문지환의 공백으로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K리그2 우승 계획에도 비상이 걸렸다. 멀티 플레이어 민경현도 최근에 김천 상무 복무를 위해 입대했기에 윤정환 감독이 대체 선수를 급하게 골라야 하는 고민에 빠졌다.

K리그2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 FC는 7월 5일(토) 오후 7시 광양 전용구장으로 찾아가 전남 드래곤즈(4위)를 만나야 한다. 김포 FC는 이보다 앞서 2일(수) 오후 7시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부천 FC 1995와 코리아컵 8강 게임을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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