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희대전’ 中간쑤성 톈수이 “화하문명의 발상지” 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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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잉주(사진) 전 대만 총통이 처음 참석해 "중화민족은 한뿌리에서 나왔다"고 강조한 '복희대전'이 열린 곳은 중국 간쑤성의 고도 톈수이다.
톈수이는 중국인들이 전설적 시조로 여기는 삼황오제 중 첫 번째인 복희를 기리는 사당 '복희묘'가 있는 곳이다.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신석기시대 유적인 8000년 전 '다디완 유적'도 발견돼 중화문명의 시원이라는 자부심이 크다.
중국에선 복희를 '화하문명(한족의 황하문명)의 인문시조'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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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잉주(사진) 전 대만 총통이 처음 참석해 “중화민족은 한뿌리에서 나왔다”고 강조한 ‘복희대전’이 열린 곳은 중국 간쑤성의 고도 톈수이다. 톈수이는 중국인들이 전설적 시조로 여기는 삼황오제 중 첫 번째인 복희를 기리는 사당 ‘복희묘’가 있는 곳이다.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신석기시대 유적인 8000년 전 ‘다디완 유적’도 발견돼 중화문명의 시원이라는 자부심이 크다.

원래 태호궁으로 불린 복희묘는 명나라 때인 1483~1484년에 건립됐다. 중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복희 제사 시설이다. 중국에선 복희를 ‘화하문명(한족의 황하문명)의 인문시조’로 부른다.
‘좌전’ ‘관자’ ‘역경’ 등 중국 고전에선 복희가 동양철학의 기본원리 중 하나인 팔괘를 창안하고 문자를 처음 만들어 기록하게 했으며 악기를 발명하고 음악과 노래를 지었다고 전한다. 그물 만드는 법과 야생동물 사육법을 가르치고 혈연 내 결혼을 족외혼으로 바꿨다고 한다. 이런 상징성 때문에 복희를 ‘전 세계 화교의 조상’으로도 부른다.

복희는 전설 속 인물로 실존 인물이라는 근거가 없지만, 8000년 전 신석기 유적인 ‘다디완 유적’을 통해 톈수이가 화하문명의 기원지라는 근거는 고고학적으로 확보됐다. 1958년 후루허의 지류인 칭수이허 남쪽 기슭에서 발견된 다디완 유적은 총면적이 270만㎡에 달하는 대규모 유적지다.
이곳은 발굴 결과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신석기 유적으로 확인됐다. 유물도 다양하고 풍부하게 나왔다. 중국에서 가장 이른 회화와 채도(칠무늬 토기), 초기 문자형태, 콘크리트 등이 발굴됐다.

모두 240기의 신석기 시대 주거지 유적도 발굴됐는데 이 중에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5000년 전 궁궐형 건축물 유적도 있다. 건축면적이 420㎡에 달하는 이 궁궐형 유적은 주실과 양측실, 후실, 문 앞의 부속공간 등을 갖췄다.
한 구덩이에서 채집된 탄화된 기장은 탄소연대측정 결과 7000년 이상 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계에선 이를 근거로 톈수이가 중국 농업의 기원지 중 한 곳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톈수이=글·사진 송세영 특파원 sysoh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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