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억 당첨" 수천명 환호했는데…알고보니 업체 '황당 실수'
김지혜 2025. 6. 30. 20:11

노르웨이의 복권업체가 전산 실수로 수천 명의 당첨금을 실제보다 최대 1만배 부풀려 통보해 혼선을 빚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국영 복권업체 노르스크 티핑은 지난 27일 복권 '유로잭팟' 당첨자들에게 120만크로네(1억6000만원), 180만크로네(2억4000만원) 등의 당첨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하지만 이들 당첨금이 최대 1만배까지 부풀려진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면서 업체는 부랴부랴 수습에 나섰다.
노르스크 티핑은 유럽 17개국이 참여하는 연합 복권인 유로잭팟의 당첨금을 유로로 받아온 뒤 노르웨이 현지 화폐인 크로네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100을 나눠야 하는데 곱하는 오류가 발생해 당첨금 규모가 지나치게 커졌다는 것이다.
업체는 잘못 통보된 금액이 실제로 지급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첨 취소자가 수천 명에 달한다면서도 정확한 인원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번 사태로 노르스크 티핑이 소비자와 당국의 비판에 직면하자, 톤예 사그스투엔 최고경영자(CEO)는 28일 "많은 분을 실망하게 해 죄송하고 분노를 이해한다"며 사임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첨 연락을 받았던 이들은 집을 리모델링하거나 자동차를 살 계획 등을 세우다가 이후 취소 소식을 듣고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서른세끼 굶고 '전국구' 됐다…이 대통령 '별의 순간' 쥔 그날 광화문 [이재명, 그 결정적 순간들
- 이재명 힌트 주자 2조 몰렸다…"생활비로 쓰라" 배당주 꿀팁5 | 중앙일보
- "그들은 거물 정치인 됐다"…간첩이 만난 'SKY 출신' 누구 | 중앙일보
- 속옷에 숨겨 오더니…"집단투약 후 성관계" 강남 남성 수면방 실체 | 중앙일보
- 몇시간 뒤 비행기 타는데…인천공항서 추락 사망한 외국인, 무슨 일 | 중앙일보
- "마동석인 줄" 64세 정성호 팔뚝 깜짝…뜻밖의 이력 화제 | 중앙일보
- 다리 저는 말 우승시켰다, 혈통마=승리 공식 깬 전설의 은퇴 | 중앙일보
- 타이거 우즈 곧 재혼하나…상대는 트럼프 전 맏며느리 | 중앙일보
- 당뇨병 환자 250만명 넘었다…"설탕세 내자" 말 나온 이 나라 | 중앙일보
- "내 아이가 50명이라니"…정자 기증한 남성 충격, 무슨 일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