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올해 日 사도광산 추도식, 7~8월 개최 어려워"

이소영 2025. 6. 3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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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인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 노동자 추도식이 당초 예상됐던 7~8월을 넘겨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정부는 일본 측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에 동의하는 전제 조건의 하나로 "사도광산 노동자들을 위한 추도식이 매년 7~8월경 사도 현지에서 개최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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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진행 과정서 차질
日과 부실 합의 논란 전망
사도광산 강제동원 한국인 희생자 유족들이 지난해 11월 25일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 조선인 기숙사 터에서 열린 추도식을 마친 뒤 갱도를 찾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인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 노동자 추도식이 당초 예상됐던 7~8월을 넘겨 열릴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30일 “지난해 사동광산 등재 협상 당시 일측이 추도식 일시를 7~8월로 구상하고 우리에게 전달해온 바 있다”며 “지난해에는 7월 말 등재 후 시기적으로 불가피하게 늦어진 측면이 있고, 올해도 여러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7∼8월 개최가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정부는 일본 측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에 동의하는 전제 조건의 하나로 “사도광산 노동자들을 위한 추도식이 매년 7~8월경 사도 현지에서 개최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행사는 양국의 견해차로 인해 결국 한국 측이 참여하지 않고 치러졌다. 올해도 당초 예정된 시기에 행사가 열리기 어렵게 되면서 ‘부실 합의’ 논란이 일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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