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별서' 송석정에서 화재…'파괴 진화'(종합)

이종길 2025. 6. 30. 18: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명승인 '성북동 별서' 구역에 있는 송석정에서 30일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세 시간 넘게 진화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12시 45분께 서울 성북구의 한옥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급파했다.

성북동 별서 전체가 명승으로 지정돼 있어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성북동 별서는 조선 고종 때 내관이자 문인인 황윤명이 조성했다고 추정되는 정원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와 아래 석회라서 지붕 파괴하고 진화

명승인 '성북동 별서' 구역에 있는 송석정에서 30일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세 시간 넘게 진화했다.

연합뉴스

소방 당국은 이날 12시 45분께 서울 성북구의 한옥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급파했다. 화재로 인해 기둥이 심하게 타고, 지붕 내부의 기와 위쪽에서 연기가 발생해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국가유산청과 소방 당국은 굴착기와 포크레인을 동원해 '파괴 진화'하도록 조치했다. 송석정의 기와 아래가 물이 침투하지 않는 석회라서 지붕 파괴 및 진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연합뉴스

불은 송석정의 오른쪽 뒷면에서 시작됐다고 추정된다. 내부에 있던 의자, 탁자 등 집기류 약 60%를 태웠다. 나머지 40%는 외부로 반출됐다. 인명 피해는 없다고 전해진다.

송석정은 1950년대에 신축된 목조 건물이다. 개인 소유 건물인데, 서울시에 매입을 준비 중이다. 성북동 별서 전체가 명승으로 지정돼 있어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국가유산청과 함께 예산을 투입하는 등 함께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연합뉴스

성북동 별서는 조선 고종 때 내관이자 문인인 황윤명이 조성했다고 추정되는 정원이다. 별서는 경치 좋은 곳에 조성해 때때로 묵던 쉬는 집을 뜻한다. 현재 얼마 남지 않은데다 조선 시대 민가 정원으로서 학술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명승으로 지정됐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