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美 국무, 다음달 8일부터 1박 2일 방한 추진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달 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성사된다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미국 각료급 인사가 처음 방한하는 것으로, 한·미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30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다음 달 초 일본을 방문한 뒤 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거쳐 10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루비오 장관은 방한 기간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겸임하고 있어 위 실장의 카운터파트이기도 하다. 위 실장과 루비오 장관은 이미 지난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만났다. 당시 양 측은 한·미 동맹 관계 강화 방안과 당면 현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하고 조속한 한·미 정상회담 개최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다만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아직 청문회 일정조차 확정되지 않아 루비오 장관이 방한해도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루비오 장관 방한 시 주요 의제는 이재명 정부 들어 첫 한·미 정상회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회담 시기를 확정한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무산됐다. 이후에는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하면서 다자회의를 기회로 한 회담은 모두 불발됐다. 이에 외교가에선 다음 달 말에서 8월 중 이 대통령의 단독 방미 혹은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 정상회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박현주 기자 park.hyunj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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