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비대위원장에 '셀프' 지명... 반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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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해서 투쟁할 수 있는 야당으로 거듭나자."
역시나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신임 비상대책위원장도 겸임하게 됐다.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그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임기가 마무리되기 때문에, 내일(7월 1일)은 새 비대위원장으로 원내대표인 제가 잠시 위원장을 맡아서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전국위원회를 통해서 비대위를 구성하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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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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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 ⓒ 남소연 |
역시나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신임 비상대책위원장도 겸임하게 됐다. 비대위원장 후보자를 지명할 권한이 원내대표인 본인에게 있었던 만큼, '셀프 지명'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졌다.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의원총회에서 '반대' 없이 이를 추인했다.
송 원내대표는 혁신위원회를 띄워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퇴임 직전까지 외친 개혁안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친윤계를 중심으로 한 구 주류가 여전히 당의 기득권을 쥐고 있는 데다 송 원내대표 본인도 친윤계로 분류되는 터라 회의적인 시선이 나온다. 새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하더라도 조기 전당대회를 위한 '관리형' 비대위 역할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30일 오후 당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김용태 비대위원장께서 오늘 퇴임을 맞이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내일부터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해서 우리 당의 의사결정기구를 정해줘야 한다"라며 "비대위 구성 방향에 대해서는 잠시 뒤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설명을 드리고 추인을 받도록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번 비대위 성격은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승리하는 야당으로 새로 거듭나는 비대위가 돼야 한다"라며 "전당대회를 통해서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서기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실패했던 여당으로서의 역사를 청산하고 야당다운 야당으로 환골탈태하는 비대위가 되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예전부터 진보는 단결된 힘으로 승부하고, 보수는 유능함으로 승부한다고 했다"라며 " 이제 우리가 야당이 되었으니, 한편으로 단결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다시 유능한 정책 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전국 정당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의 비대위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실상 신임 비대위원장이 되기 위한 '출사표'인 셈이다.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그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임기가 마무리되기 때문에, 내일(7월 1일)은 새 비대위원장으로 원내대표인 제가 잠시 위원장을 맡아서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전국위원회를 통해서 비대위를 구성하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대위는 사실상 전당대회를 통해 새 당 지도부가 결정될 때까지 한시적인 당의 의사결정기구"라면서 "짧은 기간이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활동을 하는데 제약 조건이 있지만, 비대위부터 당이 환골탈태해서 싸울 수 있고, 투쟁할 수 있고, 대안 제시할 수 있는 야당으로 거듭날 수 있는 의사결정기구가 되자고 말씀드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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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 ⓒ 남소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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