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상호관세 유예 연장 없다”...자동차 25% 그대로?
미 재무장관 “9월 1일까지 관세 협상 마무리”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다가오고 있는데 어떻게 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아주 간단하다. 우리는 편지를 보낼 것이다. 나는 지금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라며 연장 불가 방침을 밝혔다. 그는 무역 협상 대상 200개국과 모두 협상할 수는 없다며 앞으로 보낼 관세 관련 서한이 사실상 무역 협상의 끝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했다. 모든 교역국에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10%의 기본 상호관세는 4월 5일부터 발효해 유지되고 있지만 국가별로 차등한 추가 상호관세는 4월 9일 발표 하루 만에 90일간 유예(중국은 제외)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별로 무역 협상을 진행했지만 영국에는 기본관세만 적용하고, 중국과는 상호관세를 기존 125%에서 30%로 낮추는 협상 외에는 뚜렷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27일(현지 시간) 중요한 무역 파트너 18개국 중 10~12개국과 협상을 마무리하고, 추가로 20개국과의 협상을 진행한다면 9월 1일(미국 노동절)까지 마무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예 종료 이후인 7월 9일 이전에는 국가별로 관세 부과를 통보하는 서한이 발송될 예정이다. 다만 미국은 주요 무역 파트너국과는 협상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 협상이 진행 중임에도 “일본에 서한을 보낼 수 있다”라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일본이 미국산 자동차를 많이 수입하지 않는 반면 미국은 수백만대 일본 차를 수입하고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매각 시한을 9월 17일까지 또 연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틱톡을 살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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