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투자 32조원 돌파, 44만 평의 성장공간 마련"

박석철 2025. 6. 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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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민선8기 3주년 기자간담회 "분산에너지 선도하고 산업경쟁력 강화했다...재정 건전성 높여"

[박석철 기자]

 김두겸 울산시장이 3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방자치 30주년과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주요 시정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 울산시 제공
김두겸 울산시장이 6월 3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선 8기 출범 3주년 시정 성과 발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초예산 5조 원 시대 개막', '울산발 제도 개선인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44만 평의 성장공간 마련'을 성과로 소개했다.

또한 '투자유치 32조 원 돌파'와 '글로벌 인공지능 거점 도약', '분산에너지 선도', '산업 경쟁력 강화와 수소트램 1호선 추진', '2028 국제정원박람회 울산 유치',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 '울산공업축제 부활'도 주요 성과로 손꼽았다.

김 시장은 행정 분야와 관련 "교부세와 국비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지난 3년간 역대 최대 확보액 기록을 매년 경신하며, 4조 원대에 머물던 당초예산을 5조 1567억 원으로 끌어올렸다"며 "이는 광역시 승격 시점인 지난 1997년 5078억 원과 비교하면 10배가 성장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한 재원 확보 뿐만 아니라, 건전성과 효율성 제고로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지방채 1633억 원 상환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제고하고 산하 공공기관을 13개에서 9개로 통폐합함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또 공약 1호에 해당하는 개발제한구역과 관련해서는 "1호 해제지인 다운동 일원 5만 평에는 탄소중립특화연구집적단지가, 2호 울산체육공원 일원 28만 평에는 다양한 스포츠 시설이, 3호 11만 평에는 친환경 미래차 산업을 위한 남목일반산단이 각각 들어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기업에 현장 중심의 밀착지원을 해 울산에 대한 신뢰와 매력을 높임으로써 민선 8기 투자유치 실적은 32조 7691억 원을 달성했는데, 투자유치에 따라 1만 2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얼마전 발표된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울산 유치에 대해 "향후 투자 확대를 통해 1GW 규모의 동북아 최대 인공지능(AI)데이터 중심지(허브)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분산에너지 특별법 제정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한 울산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앞두고 있어 시민과 기업의 전기요금 부담 경감과, 데이터센터 추가 유치할 수 있는 기반도 조성된다"고 반겼다.

김 시장은 이외 2028 국제정원박람회 유치에 대해 "태화강국가정원은 국가정원을 넘어 세계정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라며 "전 세계 31개국에서 1300만 명이 참여하는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지원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 제정도 지역 정치권과 힘을 모아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달 파리에서 열리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의 최종 승인이 거의 확실한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관련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15년간의 대장정이 민선 8기에서 빛을 보게 됐다"고 강조했다.

시민생활 분야를 두고서는 "울산 사람의 자부심을 높이는 '울부심 생활플러스 사업'을 통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안정·문화·복지 분야 시민 체감형 정책사업 발굴로 행정에 대한 만족도를 제고했다"며 "청년인구 대상으로 희망주택공급으로 사회 초년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청년실습생(인턴) 채용과 자격증 응시료 지원 등으로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향후 계획으로 "남성 중심의 산업 구조로 인한 성별 일자리 불균형 해소를 위해 최초로 '여성일자리 종합대책'을 지난 3월 수립하고 추진 중이며 오는 8월에는 여성인력개발센터 내에 '여성 취·창업구역(존)' 조성을 마무리하고 9월에는 '여성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이외 균형발전 분야로 '지방시대 4대 특구 완성' '지방자치 30주년, 지방시대엑스포 유치' '광역협력 강화'를 주요 성과에 포함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 실현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던 3년간 시민 여러분의 성원으로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면서 "다가오는 1년도 흔들림 없는 사명감으로 울산의 발전과 시민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해 정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방자치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주민의 뜻을 반영하는 선출제도의 정착이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라며 "다만, 행정·재정 권한 부족은 지역 소멸 위기를 불러왔다"라는 지적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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