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3'·'데몬 헌터스' 동시 1위... 글로벌 강타 K콘텐츠
[이선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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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3 포스터 |
| ⓒ 넷플릭스 |
지난 27일 공개된 직후 연속 이틀째 시청 순위 1위인 <오징어 게임3>는 해당 사이트에서 집계하는 모든 국가(93개국)에서도 1위라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시즌1이 공개된 지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것에 비하면 절대적인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즌2에서 매듭짓지 않은 참가자들의 전복 시도 실패 그 이후와 캐릭터 간 연결고리가 묘사되고 최종 우승자가 공개되기에 주목도 또한 그만큼 높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외신 및 국내외 팬들의 평가는 다소 엇갈리고 있다. 미국의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선 <오징어 게임3>는 비평가들 점수인 토마토 지수가 29일 기준으로 86%, 시청자 점수인 팝콘 지수는 66%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1이 각각 95%. 84%였다는 사실에 비추면 다소 부정 평가가 강한 것.
<뉴욕타임즈>와 <가디언> 등 미국과 영국 외신들은 <오징어 게임3>의 장르적 재미에 대해선 인정하면서도 감독의 창의성 부족이라든가 강한 폭력성 대비 풍자는 약해졌다는 평가를 한 바 있다. 영화전문지 <할리우드리포터> 또한 "한때 모두를 열광시켰던 넷플릭스의 큰 히트작이 실망스러운 결말로 끝났다"면서 "시즌1과 달리 마지막까지 암울하고 절망적"이라고 혹평했다.
이에 넷플릭스 측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각 대륙별 외신들의 호평 지점을 공개하기도 했다. 유럽 지역 매체들은 현대 사회 구조를 비판하는 메시지와 미학적 완성도를 높게 평가했고, 북미에선 장르적 재미를 아시아에선 배우들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연기력에, 남미 지역은 캐릭터들의 감정선과 극적 구성을 인정했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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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가 공개한 <오징어 게임3>의 호평 포인트. |
| ⓒ 넷플릭스 |
특히 한국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 안무가 리정, 프로듀서 테디 등 케이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음악 작업에 참여한 덕에 영화에 담긴 OST가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빌보드 차트 기준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공개되자마자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8위에 올랐다. 올해 OST 앨범 중 가장 높은 데뷔 성적이다. 해당 앨범엔 사자 보이즈의 '소다 팝', 헌트릭스의 테이크 다운 등이 담겨 있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스포티파이에서도 영화 수록곡들이 대부분 차트에 올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9일 기준 '글로벌 차트 50'엔 수록곡인 '골든'이 7위를, '유어 아이돌'이 11위, '소다 팝'과 '하우 잇츠 던'이 각각 17위와 19위, '프리'가 34위, '왓 잇 사운즈 라이크'가 39위 등을 기록, 총 6곡이 50위권 내에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매기 강 감독은 넷플릭스가 공개한 서면 인터뷰 답변지를 통해 "작품 속 음악이 전통 뮤지컬 형태가 아닌 진정한 케이팝 음악이길 바랐다. 삽입되는 모든 음악들을 수준 높은 케이팝 음악으로 만들고자 했다"며 "당장 케이팝 시장에 바로 음원을 발매하더라도 사람들에게 케이팝다운 음악으로 인지될 수 있을만한 음악들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작업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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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K팝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
| ⓒ 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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