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담대 3.8%대로…"향후 예대금리차,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효과 달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행이 취급하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4개월 연속 내리면서 3.8%대에 진입했다.
예대금리차(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는 대기업 대출금리가 상승 전환하면서 한 달 만에 다시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주담대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87%로 전월 대비 0.11%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 대출금리 확대의 영향으로 한 달 만에 확대 전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담대 포함 가계대출 금리 하락에도
대기업 대출 뛰며 예대금리차 한 달 만에↑
은행이 취급하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4개월 연속 내리면서 3.8%대에 진입했다. 예대금리차(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는 대기업 대출금리가 상승 전환하면서 한 달 만에 다시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주담대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87%로 전월 대비 0.11%포인트 하락했다.
주담대 금리는 올해 1월 4.27%까지 올랐다가 2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세다. 세부적으로는 고정형 주담대 금리(3.86%)가 0.10%포인트 하락했고, 변동형 금리(3.97%)는 0.15%포인트 줄었다.
지표금리 하락 등의 영향에 주담대가 포함된 가계대출은 4.26%로 전월 대비 0.10%포인트 내렸다. 전세자금대출은 3.70%로 0.11%포인트, 일반신용대출은 5.21%로 0.07%포인트 하락했다. 모두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 연속 내림세다.
기업 대출 금리는 4.16%로 0.02%포인트 올랐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 은행채 단기물 등 단기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중소기업 대출은 4.17%로 0.07%포인트 내렸으나, 지난 4월 반도체 설비투자 지원을 위한 저리의 정책자금 대출 취급에 따른 기저효과로 대기업 대출이 4.15%로 0.11%포인트 오른 영향이다. 5월,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인수금융 리파이낸싱도 있어 기업 대출 상승에 영향을 줬다.
저축성수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정기예금 등이 내리면서 전월 대비 0.08%포인트 하락한 2.63%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3.37%) 이후 8개월 연속 하락세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가 정기예금 등을 중심으로 0.07%포인트 하락해 연 2.64%였다.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는 금융채 등을 중심으로 0.11%포인트 하락해 2.58%로 집계됐다.

예대금리차(신규 취급액 기준)는 1.54%포인트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늘었다. 대기업 대출금리 확대의 영향으로 한 달 만에 확대 전환했다. 김민수 한은 경제통계1국 금융통계팀장은 "대기업 대출에서 지난 4월 저리의 정책자금 대출 영향이 해소되면서 상승 압력이 작용했다"며 "이런 특이 요인을 제외하면 대기업 대출 금리는 소폭 하락, 예대금리차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5월 예대금리차는 10년간 장기평균(1.69%포인트) 대비 소폭 낮은 수준이다. 전체 대출을 보려면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를 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김 팀장은 "5월에 잔액 기준으로는 2.19%포인트로 2011년 11월(2.19%포인트) 이후 최저 수준"이라며 "6월에도 잔액 기준으론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향후 예대금리차 움직임은 지난 27일 발표한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의 효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팀장은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빨라 지난 4월 이후 가산금리 인상이 이뤄졌는데, 이번 대책의 영향에 따라 가산금리 방향도 달라질 수 있어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계대출 고정금리 비중은 59.8%로 전월 대비 3.1%포인트 상승했다. 고정형 주담대 취급 증가 등에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주담대 중 고정금리 비중은 91.6%로 2.1%포인트 상승했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1년만기 정기예(탁)금 기준 수신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신협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 허락 없이 31만원짜리 식기 세척기 샀다고?"…분노한 남편에 '갑론을박' - 아시아경제
- '헬스장 폐업' 양치승, 김우빈 결혼식 초대장 못 받았다…이유 들어보니 - 아시아경제
- 유튜버 남편에 '밀양 성폭행' 가해자 신상 유출 공무원, 징계 없었다 - 아시아경제
- "방광 다 망가진다" 자다가 소변 보는 젊은이 급증에…경고 날린 전문가들
- 금·은 값은 뛰는데...비트코인은 왜 떨어질까[Why&Next] - 아시아경제
- "40대 이상은 안 받아요"…나이 때문에 술집 문턱서 '컷' 당했다 - 아시아경제
- 나나 집 침입한 강도 "나나가 먼저 흉기 들고 와 휘둘렀다"…재판서 공방 - 아시아경제
- "손대지 마세요" 공항 꼭 거치는 이곳, 변기보다 세균 많다 - 아시아경제
- "진짜 못생겼다" 놀림받더니…'3만장 셀카'로 인생 역전한 여성 - 아시아경제
- "이 크기가 맞냐고요" 한 입 거리 햄버거 크기에 '분노' 했는데…숨겨진 반전 - 아시아경제